▶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 장학금 수여식...수퍼 장학생에 김경은양

올해 한미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이 시상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회장 헨리 최)가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올해 선발된 학생 58명에게 11만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재단은 17일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웨스트우드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장학금 시상식에서 대학 및 대학원생 36명, 고등학생 10명,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5명, 황해도 장학금 수혜자 1명, 밀알 장학금 수혜자 1명, 배재장학금 수혜자 1명, 장학재단 인턴 3명에게 각각 장학금을 전달했다.
수퍼 장학생으로는 조지타운대 의과대학 3학년에 재학중인 김경은 씨, 조지워싱턴대에서 정치학과 컴퓨터를 전공하는 앤드류 현 씨, 타우슨대에서 직업재활치료를 전공하는 민 박 씨가 받았다.
김경은 씨는 1만달러, 앤드류 현 씨는 7500달러(워싱턴한인복지센터 2,500달러 매칭 장학금 포함), 민 박 씨는 5,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김경은 수퍼장학금 수혜자는 “올해로 5년째 한미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받고 있다”면서 “16세 때 미국에 교환학생으로 왔으며 조지아에서 학부를 마치고 지금 의사의 꿈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자로는 메릴랜드의 우튼 고교와 프린스턴대학 출신으로 워싱턴 DC에서 인공지능 개발 회사인 ‘피스컬 노트(Fiscal Note)’를 운영하는 팀 황(24세) 씨가 나서 ‘도전하라’라는 제목으로 학생들을 격려했다.
황 대표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기업 컨설팅이나 IT 직종으로 취업을 하기보다는 뭔가 도전을 하고 싶어 3년전에 야후의 제리 양 회장 등을 통해 투자금을 확보, 회사를 창립했다”면서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도전하고 도전하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헨리 최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내년 1월1일부터 2년간 에릭 서 사무총장이 재단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에릭 서 사무총장은 지난 7월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확정됐다.
김동기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많은 한인 차세대들이 인턴십 등을 통해 공직에 진출, 우리 한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를 비롯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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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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