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한인연합회는 30일 지역 경찰과 소방관, 교사 등을 초청한 가운데‘제 4회 감사의 밤’ 행사를 갖고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임소정)가 30일 지역 경찰, 소방관, 교사 등을 초청 감사를 전하는 행사를 갖고 지역사회와 유대관계를 강화했다.
한인연합회는 이날 저녁 버지니아 폴스처치 소재 웨스틴 호텔에 지역 정치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지역사회를 위해 맡은 바 역할을 잘 하고 있는 페어팩스 카운티, 라우든 카운티, 워싱턴DC에서 일하는 경찰, 소방관, 교사 등 7명과 이날 한국 전통문화 공연을 선보인 경기도립무용단을 이끈 정재훈 경기도 문화의 전당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장현일 경관(메이슨 디스트릭 담당), 정 홍 경관(설리 디스트릭 담당), 알렉스 모리슨 교사(센터빌 고등학교 오케스트라 디렉터), 라우든 카운티에서는 찰스 그래빗 셰리프, 앤드류 고드 소방관, 셸리 오포로란 영어 교사(프리덤고), DC에서는 니콜 하 경관이 상을 받았다.
한인 니콜 하 경관은 “경찰로 현재 12년간 근무했으며 지난 10년간 DC 아시안 전담 파출소에서 근무하면서 한인 비즈니스들과 유대관계를 가졌다”면서 “오늘 한인회에서 수여하는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애난데일을 중심으로 메이슨 디스트릭에서 순찰을 하는 한인 1.5세인 장현일 경관은 “야간 근무를 하면서 한인들과 한인 비즈니스를 자주 접했다”면서 “음주운전과 가정 폭력을 하지 말 것을 한인들에게 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 경관은 조만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한인으로는 두 번째로 오토바이 순찰대에서 근무하게 된다.
셸리 오포란 라우든 카운티 프리덤 고교 영어 교사는 “한인 커뮤니티로부터 이런 상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다”면서 “이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앞으로 프리덤 고교와 한국의 고등학교가 자매결연을 맺어 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페어팩스 카운티 명예의장대의 행렬과 경기도립 무용단의 공연도 마련됐다.
임소정 회장은 “감사의 밤 행사는 3년전 린다 한 전 회장에 의해 시작돼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에 4회를 맞이한다”면서 “올해는 우리를 지켜주는 경찰관들을 포함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기 워싱턴 총영사, 문일룡 페어팩스 교육위원과 바바라 캄스탁 연방하원의원, 챕 피터슨 버지니아 주상원의원, 수잔 리 메릴랜드 주상원의원, 데이빗 도 DC 시장실 산하 아태주민국장, 데이빗 불로바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팻 헤러티 스프링필드 수퍼바이저 의장 등 지역 정치인들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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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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