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센터 건립 꿈 이루는데 일조”
▶ 페어팩스카운티 청사서 전달식$약정금액 합쳐 기금총액 63만달러

이승만 리브라더스 회장이 섀론 불로바 의장에게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원균 간사, 이양호 본보사장, 이승만 회장, 새론 불로바 의장, 김동기 총영사, 스티브 리 위원장.
식품유통업체로 롯데플라자의 모 회사인 리브라더스 이승만·이춘옥 회장 부부(MD 엘리컷시티 거주)가 31일 10만 달러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에 기탁했다.
이 회장(79)은 이날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 수퍼바이저 의장실에 가진 기금전달식에서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준비위(KCCOC) 명예의장인 섀론 불로바 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1968년에 미국에 와서 1976년 리브라더스를 창립, 비즈니스를 시작한지 올해로 40년이 된다”면서 “워싱턴 동포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인커뮤니티센터 건축 기금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0만 달러가 주춧돌은 되지 못하더라도 커뮤니티센터의 모래알을 쌓는 기틀이 됐으면 한다”면서 “우리 모두 노력하면 커뮤니티센터 건립의 꿈은 꼭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한 가정에서 1,000달러씩 2,000 또는 3,000가정이 참여한다면 쉽게 2, 3백만달러를 마련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가 페어팩스 카운티나 한국정부에 도움도 요청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올해로 한국이 해방 된지 71년이 되는데 워싱턴에 한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우리들의 숙원사업인 커뮤니티센터 건립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탁에는 KCCOC와 함께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본보의 이양호 사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만 회장은 “이양호 사장이 찾아와 커뮤니티센터 건립 모금에 대해 설명하고, 거기에 대사관에서 직원들이 나서 기금을 모으는 것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섀론 불로바 의장은 “이번에 이승만 회장이 페어팩스 카운티에 건립될 한인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10만 달러를 기탁한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오늘 기부는 우리의 꿈을 성취하는데 큰 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한인커뮤니티센터는 우리 한인사회 뿐아니라 미국사회에도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달식에는 KCCOC의 황원균 간사와 스티브 리 기금모금위원장, 이양호 본보 사장이 함께 했다.
한편 이번 기탁으로 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은 약 30만 달러가 됐으며 한인커뮤니티센터재단(이사장 최병근) 23만 달러와 약정금액 10만달러까지 합치면 63만달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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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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