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 졸업생 장애인 자녀 둔 부모용 책
▶ 내달 기금 모금 음악회·사과 판매도

버지니아 장애인협회 김영옥 회장(왼쪽)과 수잔 오 전회장이 최근 발간된 두 번째 번역책자를 소개하고 있다.
버지니아 장애인협회(VA KADPA, 회장 김영옥)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는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을 위한 출판물 ‘장애 자녀의 미래를 위해서 2016’을 번역, 출간했다.
미 장애인협회(The Arc) 북버지니아 지부가 펴낸 안내서를 VA KADPA 회원 부모 7명(정영미, 구본완, 정래구, 이은진, 신현미, 이지영, 정영애)이 공동 번역했다. 책자에는 북버지니아 지역의 장애자녀가 있는 가족들을 위한 장애 연금 등의 베네핏 신청, 학교를 기반으로 한 전이 프로그램, 의료보험, 재정계획, 후견, 취업 준비, 교통, 거주지 옵션 등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들이 실려 있다.
장애인협회가 지난해 처음 발간한 첫 번역책자에 이어 두 번째 책자이며 앞으로 매년 한 권씩 발간하며 한인 부모들을 도울 계획이다.
김영옥 회장은 “이번 책자는 특히 고교를 졸업하는 자녀의 취업과 독립적인 생활을 위한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졌다”면서 “부모가 자녀를 더 이상 돌볼 수 없을 경우와 자녀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그룹 홈 등 사회보장 서비스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수잔 오 전 회장도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들이 18세 이상 성인이 됐을 때 독립적인 생활을 위해 그룹 홈 등을 투어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로움이 필요한데 이를 모르는 분들이 많다”면서 “막연히 걱정만 할 게 아니라 자녀의 앞날을 미리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번역 책자는 협회 웹 사이트(vakadpa.org)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이번 책자도 조만간 업로드 시킬 계획이다. 하드 카피는 전화나 이메일로 주문하면 되고 한 권당 10달러(우송료 포함).
한편 협회는 이번 가을 장애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기금모금 음악회와 사과 판매 등의 행사를 실시한다.
음악회는 내달 24일(토) 오후 7시 헌던 소재 열린문장로교회에서 열린다.
9월2일부터 2박3일간은 버지니아 랭캐스터에 소재한 열린문장로교회 수양관에서 가족 캠프를 실시한다.
사과는 사전오더(박스 25달러)받아 내달 중순 배달한다. 9월 말까지 오더 받는다.
VA KADPA는 2001년 공식 발족된 비영리 단체로 현재 100여가정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문의 (703)474-9200
vakadp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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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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