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이 도예, 섬유, 판화, 디자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로 결합된 창작공동체 ‘프리즈매틱(The Prismatic)’ 7인전을 주최한다.
내달 9일 개막될 그룹전에서는 강윤정·김연희·김진·문연욱·이준·장동환·조지형 씨가 한 줄기의 빛을 여러 색깔로 나누어 비춰주는 ‘프리즘’처럼 서로 다른 매체를 활용해 다채로운 시각으로 작업한 근작 13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욕과 디트로이트, 한국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현대 사회에서 필연적으로 마주할 수밖에 없는 이상과 현실 사이의 딜레마를 ‘포용하려는 움직임’과 ‘홀로 서려는 욕망’의 두 개 소주제로 나눠 작품들을 표현한다.
목조 조각가인 조지형 씨는 오브제와 기능적인 제품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 ‘벤트 미러’ 시리즈를 전시한다.
설치작가 강윤정 씨는 인간의 삶, 자연, 우주의 보편적 원리와 질서를 예술적으로 탐구한 ‘무제’ 등을, 김진 작가는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믹스드 미디어 작품 등을 선보인다.
이준(믹스드 미디어)씨는 개성을 가진 개인에서 사회라는 집단을 이루는 구성원으로서 이중적인 모습을 작품으로 나타낸다.
그래픽 디자이너인 장동환 씨는 작가 고유의 상상의 나라를 작품 속에 표현한 디지털 드로잉 ‘언타이틀드’ 등을 전시한다.
도예가 문연욱 씨는 도자기를 기반으로 다양한 타 재료와의 접목을 시도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9월26일까지 계속될 작품전의 오프닝 행사는 9일(금) 오후 6시에 있다.
참가는 무료이나 문화원 홈페이지 www.koreaculturedc.org 를 통해 사전 예약을 요한다.
문의 jiyoungy@koreaembass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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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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