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니어센터(디렉터 이혜성 박사)가 미국 치매협회와 ‘치매 말기 환자관리 세미나’를 주최한다.
센터빌 소재 중앙장로교회 다목적실에서 오는 27일(토) 오후 1시-4시 진행될 세미나는 알츠하이머 협회의 제인 프리스트 지역 매니저(사진)가 강사로 나서 치매에 대한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치매에 걸린 부모가 있는 가정, 가족, 이웃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 치매환자 간병인에게 치매환자를 효과적으로 도와 줄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된다. 이혜성 디렉터는 22일 “고령화 100세 시대에서 더 이상 치매가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특히 치매 말기 환자는 자신의 아픔과 감정 표현을 말로 못하다 보니 폭력적이 된다. 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슬라이드와 롤 플레이(역할극)등을 통한 구체적 간호 스킬이 제시 된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는 일생동안 쌓아온 지능과 감정이 서서히 망가지는 무서운 질병이다. 기억력이 현저히 감소되고 감정의 표현이 무디어지며 방향감각이 없어진다. 미국에서는 심장질환자, 암, 다음으로 많은 질병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하여 65세 이상 인구 중 11%, 85세 이상에서 32%가 걸린다”고 설명했다.
알츠하이머협회가 밝히는 치매의 10가지 증상은 △날마다 생활 속에서의 기억상실 △계획을 세우거나 문제해결에 대한 장애 △매일 반복되는 집, 회사, 여가활동의 어려움 △시간과 장소에 대한 혼돈 △시각적 혼돈과 공간적 관계에 대한 혼돈 △언어구사와 글쓰기에서 의 어려움 △물건을 제자리에 두지 못하고 찾지 못하는 상태 △판단력의 저하와 판단미숙 △일이나 사회생활에서의 격리 △감정과 인격의 변화 등이다.
세미나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치매책자를 한국어로 번역 작업 중이며 필요한 경우 통역도 가능하다.
등록비는 없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치매 환자 간병 교육’ 4시간 수료증이 주어진다.
문의 (703)303-0988
장소 15451 Lee Hwy.,
Centreville, VA. 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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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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