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한인회(회장 김태원)는 16일 폴스처치 소재 한사랑종합학교에서 지난 1년간 ‘한마음영어교실’에서 봉사한 자원봉사 학생교사 17명에 대한 미 대통령 자원봉사상 시상식을 가졌다. 봉사상 시상식에서 김동기 총영사,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과 김태원 회장, 마이클 권 이사장이 수상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관련기사 3면>
버지니아한인회(회장 김태원)가 16일 지난 1년간 한마음영어교실에서 봉사한 자원봉사자 17명에게 미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수여했다.
이들은 지난 1년간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한인을 포함해 지역 이민자들에게 무료로 영어를 가르쳤다.
자원봉사상 수상자 17명 중 이날 수여식에는 안서진(웃슨고 11학년), 김혜민(버지니아텍 1학년), 김성진, 김진열(웃슨고 11학년), 이채원(웃슨고 12학년), 오재원(웃슨고 12학년), 오윤재(웃슨고 12학년, 박수현(웃슨고 11학년), 송어진(프리덤고 10학년), 양예람(웨스트필드고 12학년) 등 10명이 참석했다.
불참한 패트릭 한, 루시 홍, 대니 전, 레지나 김, 서동빈, 에드워드 서 등 7명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중 안서진, 패트릭 한, 루시 홍, 에드워드 서, 송어진 학생은 100시간 이상 자원봉사해 금메달을 받았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50시간 이상을 해 동메달을 받았다.
지난 3년간 봉사한 학생교사 대표 오재원 양은 “한마음 영어교실은 나에게 봉사의 중요성 등을 알게하는 등 많은 영향을 끼쳤다”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이와 함께 미국문화를 소개하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학부모회 회장을 맡고 있는 손연혜 씨에게는 버지니아한인회로부터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태원 회장은 “배우는 기쁨보다 배움을 나눈다는 것은 더 큰 기쁨”이라면서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가진 것을 나눌 때 공동체가 더 발전한다”면서 “학생들이 자원봉사를 하는 동안 이를 지원한 부모들에게도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페니 그로스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는 “자원봉사는 우리 사회를 더욱 더 원더풀하게 한다”면서 “정부는 모든 것을 할 수 없기 때문에는 우리는 여러분과 같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의지한다”고 말했다.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은 “미국의 건국이념의 기초는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라면서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다른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할수 있는지 생각하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마음 영어교실은 2009년 12월부터 무료로 운영돼왔다.
문의 (703) 534-8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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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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