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정치력 신장” 권익향상 최일선 활약
커뮤니티의 성장 동력은 바로 사람이다. 한인 이민 1세대가 땀 흘려 가꾼 한인 커뮤니티는 이제는 경제적 성장과 발전을 넘어 미 주류사회에 정치적 영향력까지 발휘하고 있다. 그 속에서 힘찬 미래를 향해 사회 각 분야에서 자신의 몫을 다하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고 있는 한인들이 있다. 이들은 한인 커뮤니티 전체의 노력과 땀방울을 토대로 한인사회의 앞날을 개척하고 있다. 본보 창간 47주년을 맞아 한인사회의 장래를 이끌어 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스포츠 등 각계의 차세대 인물 47명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제니 김 (LA 매스터코랄 이사)
피아니스트인 제니 김(한국명 김순진)씨는 클레이몬트 대학 음악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미 서부 지역의 최고 합창단의 하나인 LA 매스터코랄의 최초의 한인 이사로 발탁된 음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김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에서 유학했으며 USC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클레어몬트 대학원에서 음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해 12월 LA 매스터코랄의 이사진에 합류한 김 교수는 “LA 매스터코랄이 추구하는 음악적 창의성을 위한 후원활동에 앞장서고 한인 커뮤니티와의 아웃리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알렉산더 김 (43·LA 시의회 4지구 수석고문)
데이빗 류 LA 시의원의 지역구인 4지구 내 수석고문으로 근무하고 있는 알렉스 김씨는 특히 비즈니스 이슈, 엔터테인먼트 산업, 스페셜 프로젝트, 한인 및 아시아 커뮤니티를 담당하고 있다. 제임스 한 전 LA시장의 보좌관과 6년간 아놀드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의 LA 사무실을 담당하는 보좌관으로 재직하며 한인사회와 주정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평. 김씨는 “4.29폭동을 겪으면서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의 절실함을 느껴 정계에 입문했다. 한인의 파워 늘리는 일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벤 박 (47·케빈 드 레온 가주 상원의장 보좌관)
케빈 드 레온 주 상원의장의 보좌관인 벤 박씨는 다소 늦은 나이에 정치에 입문했으나 한인 커뮤니티의 일들을 직접 챙기는 등 주민들과 소통을 중시한다. 한국어, 영어, 스패니시 3개 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박 보좌관은 UC버클리 졸업 후 시니어센터 디렉터, 비영리단체장, 헬스케어센터를 운영하는 등 봉사해왔다. 차기 시의원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박 보좌관은 한인 정치력 신장과 함께 자녀들이 살기 좋은 지역구 조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효주 (38·한미연합회 이사)
4세 때 도미해 UC 리버사이드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김효주씨는 재학 당시 남가주 총 대학생 회장을 역임할 정도로 리더십의 면모를 보였다. 김씨는 케빈 머레이 전 가주 상원의원 보좌관으로도 활동했으며 LA시 교통국 커미셔너로도 활동했다. 현재 김씨는 LA시 사우스 밸리 지역개발 커미셔너로서 건물 건축과 부동산 개발 승인 여부를 결정하고 남가주 에디슨사 협력업체 총괄 매니저로 500여 협력업체 관계 조율 및 관리를 담당하고 한미연합회(KAC) 이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로버트 안 (39·LA 도시개발 커미셔너)
로버트 안 커미셔너는 지난 2013년 LA시의 도시계획을 총괄하는 도시계획위원회에 합류한 뒤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차세대 리더다. 에모리대학과 USC 법대를 졸업한 인재로 현재 부동산개발사 대표 및 변호사로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난 2010년 LA시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 커미셔너로 활약했다. 또 부친인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을 도와 한인회 업무를 측면에서 지원해 왔다. 현재는 LA 한인타운 소재 앤더슨 멍거 YMCA 이사도 맡고 있다.
●존 이 (LA 시의회 12지구 수석보좌관)
1970년 샌퍼난도 밸리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주립대 노스리지를 졸업한 존 이(한국명 이장송)씨는 현재 미치 잉글랜더 LA 시의원의 수석보좌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모든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정책결정을 하는 역할을 한다. 또, 지역구를 발전을 위해 자금 후원단체를 찾는 역할도 맡고 있다. 1996년부터 LA 시의회에서 보좌관으로 활동한 만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커뮤니티에 도움이 될 만한 프로젝트를 많이 계획해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수잔 백 (KAFA 총무·Baik Art 관장)
81년에 도미한 1.5세 수잔 백(한국명 백승혜)씨는 UC 어바인 미대를 졸업하고 현재 카파미술재단(KAFA)에서 3년 째 총무를 맡고 있다. 백씨는 현재 세계 현대 미술 작가들을 초대해 전시 홍보, 기획을 맡고 있으며 각국의 외국 작가와 현지 작가를 연결해 문화 교류의 다리를 잇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백씨는 한국 문화를 잘 모르는 한인 2?3세들을 위해 LACMA 한국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더 좋은 작품을 유치해서 한국문화를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크리스 이 (44·LA 셰리프국 경관)
10세 때 도미한 1.5세로 한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크리스 이(한국명 이윤수) 경관은 2005년부터 미군에서 9년간 복무하는 동안 아프가니스탄에도 파견 근무했다. 제대 후 경찰아카데미를 마치고 LA카운티 셰리프국 경관으로 임관했다. 이 경관은 수차례 도전한 끝에 경찰이 된 만큼 정의로운 경찰의 표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고 한인 경관으로서 LA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물론 약한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했다.
●에릭 김 (CBS TV 부사장)
미시간주에서 태어나 5세 때 한국으로 이주해 고교 졸업 후 아이비리그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에릭 김(한국명 김병훈)씨는 현재 CBS TV 부사장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2015년 1위 코미디를 차지한 ‘라이프 인 피시즈’ ‘CSI’ ‘주’ 등을 포함한 유명 TV 프로그램 시리즈들의 제작을 전체 총괄한다. 김씨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방면에서 재능 있는 연기자, 탤런트, 감독 등을 발굴해 CBS TV에서 끼를 표출하며 활동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에스텔라 박 (24·이화고전방 대표)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한복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이화고전방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에스텔라 박씨는 5대째 한복만 만들어온 한복 명문가의 차기 경영자로 주류사회에 한복의 우수성을 알리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UC 샌디에고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FDIM에서 패션디자인을 공부한 박 대표는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블랜딩 한복 등 한복의 한류를 주도하고 있다. 베벌리힐스나 사우스코스트플라자에 이화고전방 샵을 오픈할 계획이다.
●정승필 (34·시각특수효과 감독)
할리웃 시각특수효과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승필씨는 소니 엔터테인먼트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지난 10년간 영화업계에서 특수효과 기술감독으로 활동해왔다. 특히 지난 2012년에는 리듬앤휴사 시각 특수효과팀 근무 당시에는 영화 ‘파이 이야기’로 팀 전체가 오스카상 수상을 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정씨는 세계 최대 게임업체인 엑티비젼/블리자드로 자리를 옮겨 게임개발 및 특수효과와 관련해 게임 제작을 돕고 있으며 연기활동까지 병행 하고 있다.
▶ 주류사회와 가교역할 ‘커뮤니티의 보배들’●리나 전 (32·한인민주당협회 이사)
4세 때 LA로 이민 온 전씨는 UCLA에서 학부와 로스쿨을 졸업한 후 변호사가 됐다. 한인 최초로 LA 시의회에 입성한 데이빗 류 시의원의 선거 캠페인 당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한 전씨는 파이낸스 회사, 비영리 단체 등 여러 분야에서 도전을 즐기고 있다. 또 한인민주당협회 이사로 오랫동안 봉사해 왔으며 현재는 샌타모니카에 기반을 두고 있는 회사에서 부동산법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전씨는 “다양한 분야에서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오 (30·LA시 교통국 프로젝트 매니저)
교통 안전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브라이언 오씨는 LA시 공무원으로 교통국 프로젝트 매니저로 LA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를 줄이고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시정부의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USC에서 사회복지학과 도시계획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시의원 보좌관으로 토지사용과 교통 등 도시계획 관련 부서에서 근무했다. 오씨는 “교통관련 분야 공공서비스가 발전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통한 교통인프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실리아 홍 (31·변호사)
OC에서 활동하고 있는 변호사인 세실리아 홍(한국명 홍지영)씨는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그리고 한미 간 가교 역할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홍 변호사는 USC 신문방송학과를 조기 졸업하고 석사까지 4년 만에 마친 뒤 채프먼 법대를 졸업했다. 2013년 연방 하원외교위원장인 에드 로이스 의원의 정책보좌관으로 발탁됐으며 2015년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미셸 박 스틸 OC 수퍼바이저의 보좌관을 거쳤으며 OC 시민권자협회 이사와 평통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스티브 강 (30·한미연합회 사무차장)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정치학으로 학사학위를 받고 런던정경대(LSE)에서 정치·경제·커뮤니케이션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스티브 강 한미연합회 사무차장은 한인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마이크 가토 주 하원의원 보좌관으로도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했으며 현재 데이빗 류 시의원 사무실에서도 필드 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강씨는 한미연합회를 통해 한인 정치력 신장과 권리옹호, 그리고 차세대 지도자 양성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다.
●세미 박 (30·LA 시의회 12지구 보좌관)
세미 박씨는 LA 시의회에서 시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하며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뛰고 있는 젊은이다. 지난 2013년부터 샌퍼난도 밸리를 중심으로 하는 LA 시의회 12지구의 미치 잉글랜더 시의원 사무실에서 근무하며 입법, 행정 보좌관으로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시의원 사무실 보좌관으로써 환경미화, 고교생 리더십 프로그램, 커뮤니티 단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역할을 돕고 있다. 박씨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를 계속 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태호 (34·3D 배경 아티스트)
손태호씨는 유망한 분야로 손꼽히고 있는 게임 개발 분야에서 아티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유망주다. 손씨는 현재 미국 최대 게임 회사인 액션 블리자드(Action Blizard) 내 인피니티 플리자드(Infinity Blizard)에서 3D 배경 아티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손씨는 한국에서 대학 졸업 후, 미국 AAU(Academy of Art University)에서 석사를 받았으며, 졸업 전 교내 포토폴리오 대회에서 1등을 하는 등 예술분야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게임업계에서 최고가 되는 게 목표다.
●데이빗 김 (48·LAPD 경관)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PD 올림픽경찰서에서 커뮤니티 관계 담당부서 책임을 맡고 있는 데이빗 김 경관은 8명의 경관들과 함께 한인 커뮤니티 내 다양한 단체와 학교 등과의 교류를 통해 경찰과 커뮤니티가 보다 가깝고 친밀한 관계가 되도록 노력함으로써 치안 강화를 담당하고 있다. 데이빗 김 경관은 향후 경찰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해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경찰서를 이끌 수 있는 경찰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이스 조 (34·변호사)
조이스 조 변호사는 현재 한인커뮤니티 변호사협회(KCLA) 수석부회장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LA에서 태어난 2세로 UCLA를 졸업하고 로욜라 법대에서 공부한 뒤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으며 민사소송, 상법, 부동산법이 전문이다. 내년 한인커뮤니티 변호사협회 회장을 맡는 조 변호사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무료 법률서비스 등 봉사활동을 계속 열심히 하면서 한인 변호사들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용덕 (40·JC & 컴퍼니 대표)
회계사이자 변호사인 정용덕(40) JC & Company 대표는 미국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KPMG에서 6년간 경력을 쌓은 뒤 변호사 시험에 합격 후 자신의 회사를 설립했다. 법무법인과 회계법인을 갖춘 회사는 한국계 기업의 법률 및 회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 대표는 2000년 서울대를 졸업 후 이민왔기 때문에 한국적인 정서를 이해하면서 동시에 주류사회 전문가들과 전문가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개인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마이클 김 (22·PGA투어)
지난 2013년 UC 버클리 재학 중 대학골프 최고의 선수로 잭 니클러스상(골프기자단 선정)과 해스킨스상(선수, 감독, 미디어 투표로 선정)을 휩쓸었고 US오픈 예선 공동 1위, 본선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그해 12월 프로로 전향한 뒤 2년간 PGA투어 2부리그인 웹닷컴투어에서 뛴 마이클 김은 올해 PGA투어 루키로 20개 대회에 출전, 15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고 2개 대회에서 상위 25위 안에 입상하는 등 성공적인 루키시즌을 보내고 있다.
●애니 박 (21·LPGA투어)
USC 재학 중이던 지난 2013년 NCAA(전국대학체육협회) 여자골프 개인전에서 내셔널 챔피언을 차지했고 지난해 LPGA투어 2부리그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3승을 올리며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를 휩쓸고 올해 LPGA투어 시드를 따냈다. 올해 LPGA투어 루키 중 가장 뛰어난 유망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올 시즌 3번째 대회인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공동 9위에 올라 경험을 쌓으면 정상급 골퍼로 도약할 잠재력을 보유한 기대주다.
●최해민 (32·오토레이싱)
미국 모터스포츠 ‘인디 500’에 나선 유일한 한국인 레이서다. 지난달 28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벌어진 ‘인디 500 인디라이츠 프리덤100’에서 12위를 차지했다. 인디라이츠에서 입상해 내년 인디카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최해민은 이날 전체 40바퀴 가운데 마지막 5바퀴를 남기고 경기장 시설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완주하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지만 내년엔 모터스포츠의 최고봉인 인디 500에 꼭 출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도전은 나의 힘”패기·열정으로 벽을 넘어● 최인승 (44·용궁 대표)
경희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8년 LA로 이민왔다. 중식업계에 발을 들인 것은 9년 전. 다운타운에 차이니즈 패스트푸드를 열고 이후 글렌데일 흥래각을 인수하고 라크라센타에도 흥래각을 오픈했다. 지난 2월부터는 한인타운 대표 중식당인 용궁을 인수해 운영 중이다. 새로운 셰프를 영입하고 더 발전된 시스템을 도입한, 더 젊어진 용궁의 새 도약을 꿈꾸고 있다. 용궁을 오렌지카운티와 라스베가스까지 확대해 나가는 것도 계획 중이다.
●황민구 (45·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 케이더링 세일즈 매니저)
호텔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호텔 운영의 최고 전문가인 호텔 제네럴 매니저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호텔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가 훌륭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행사를 정말 잘 치렀다”고 말할 때 호텔업 종사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 우리 호텔은 단체·기업의 행사뿐 아니라 많은 결혼식이 열리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더 많은 한인들이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을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전혜진 (28·치과의사)
로마린다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롱비치에서 치과의사로 일하고 있다. 치과의사로서 남가주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에도 보탬이 되고자 현재 남가주 한인치과협회(KADA)에서도 활동 중이다. KADA는 한인들의 구강 보건을 위해 각종 치의학 정보 세미나를 제공하고 있으며 차세대 치과의사 육성을 위한 멘토십 프로그램, 네트워킹 강화 등 친목 도모를 위해 일하고 있다. 구강 질환 예방과 치료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항상 환자들과 소통하고려고 노력하고 있다.
●박치훈 (36·MK렌딩 론 오피서)
론 오피서로 일하며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의 사무국장을 겸하고 있다. 융자 일을 하며 안타까운 점은 융자가 저절로 이뤄질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이다. 두 세 달만 빨리 서둘러 준비해도 충분히 융자를 받을 수 있는데 다급하게 서두르느라 좋은 집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올해는 이자율이 좋아져 재융자 시장이 활기를 띠었다. 좋은 조건에 재융자 를 해드려 고객에게 도움을 드린 점이 보람이라는 그는 빠르고 정확한 융자로 고객에게 서비스하겠다고 강조했다.
●심지니 (29·국제한국학세미나 부디렉터)
한인 1.5세로서 영화제, 방송국 등 여러 미디어 단체에서 한국문화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국제한국학세미나 (NKSS)를 통해 꿈나무들을 가르치는 미주 교사들에게 한국 역사 문화를 알리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이 일을 맡게 되었다. K-Pop과 김치 뿐 아니라 한국 역사 문화를 더 넓고 깊게 알리게 되고, 또 가주의 역사 교과서에 한국 역사 부분을 더 채우는 일에 동참하기 원한다. 나 자신도 이 일을 통해 한국과 미국 문화의 차이점에 대해 더 배울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
● 최혁 (43·엣지우드 파트너스 인슈런스 시니어 VP)
보험업계에 종사하며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밀어주고, 끌어주고,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가 되는 게 꿈이자 목표다.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고, 나서기보다 조용히 봉사하며, 자만하기 보다는 겸손을 우선시하는 사람으로 오래 기억되고 싶다고 한다. 지난 2007년 차세대 무역스쿨 수강을 계기로 LA 한인무역협회(옥타 LA)에 입문, 현재 총무이사를 맡고 있다. LA 한인 경제계와 옥타 LA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계획이며 더 많은 차세대 회원들의 참여를 위해 뛰고 있다.
●자슈아 주 (43·태평양은행 e-뱅킹 매니저)
한인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온라인 뱅킹과 캐시 매니저먼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태평양은행에 온지는 4개월째로 적응하느라 분주했다.
항상 즐거운 마음과 긍정적인 자세로 감사하며 살면서 목표를 세워 차근차근 전진해 나갈 것이라는 그는 주류은행 등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한인들이 실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선배 세대가 도와주고 젊은이들도 한인사회에 대해 주인의식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디 조 (43·벨라 POS 공동창업자 겸 마케팅 디렉터)
10년 전 소매업소에 특화된 POS 시스템을 통해 비즈니스의 매상 관리, 종업원 관리, 고객 관리, 인벤토리 관리 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벨라 POS를 창업했다. 전국적으로 2,000개 이상의 고객 어카운트를 확보했고, 의류업체, 뷰티서플라이, 화장품 전문점 등 소매업소 뿐만 아니라 식당용 프로그램과 온라인 오더 시스템을 연결한 통합 POS를 개발할 계획이다. 전 세계에 네트웍을 구축하고, 유통과정의 선진화된 시스템 제공을 꿈꾼다.
●브랜든 이 (38·잡코리아-차이나USA· 멍멍따샵 대표)
잡코리아-차이나USA의 브랜든 이 대표는 미주 한인 기업 및 구직자들의 채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계열사인 ‘멍멍따샵’을 통해 우수한 한국 제품들을 주류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유통시켜 한국산 제품이 미주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한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한국일보의 번창을 기원한다”며 한인 구직자들의 채용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제이니 김 (44·BBCN은행 커머셜 장비 리스 담당 부행장)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장비 리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쉽지 않은 비즈니스라 여러 은행들이 손을 들었던 분야에 출사표를 던졌다. 고객들 사이에서 장비 구매 대출 상품과 비교해 초기 부담이 적고 매월 정액 페이먼트로 편리하다는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매 순간마다 감사와 보람을 느끼면서 살고 싶다는 그는 지인들에게 감사의 연락을 더 자주 드리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김병기 (39·롯데상사 미주법인 법인장)
롯데상사 미주법인은 미국에서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다양한 과자와 드링크 등 식품 제품들을 통해 한인 소비자는 물론 타인종과 주류사회를 상대로 활발한 판촉과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한류를 통해 한인 제품들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롯데상사는 한국을 포함 아시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미주 한인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기업이 되도록 부끄럽지 않은 길을 걷기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김태식 (44·건설회사 프로젝트 매니저)
건축 설계를 하면서 좋은 건축물을 주변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그는 한국일보 지면을 통해 ‘LA의 유명 건축물’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본인의 블로그에 방문자가 늘었고 주변에서 알아봐 주는 이들도 생겼다. “늘 오가면서 봐온 그 건물에 그런 스토리가 있었다니 놀랍다”는 주변의 반응이 반갑고 한인들과 건축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어 고마웠다는 그다.
그는 건축물을 매개로 서로가 서로에게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길 기대해 본다.
▶ “봉사는 나의 기쁨”이웃 돕기에도 적극적●줄리아 김 (38·미주한인보험재정 전문인협회 사무국장)
9년 전 보험업계에 입문, 보험재정 투자 자문사인 아메리츠 파이낸셜에서 에이전트로 일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KAIFPA)의 사무국장을 맡았다. 협회 최초의 30대 사무국장인 만큼, 더 젊고 힘 있는 협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KAIFPA의 회원 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영문 웹사이트 구축, 회원사와 한인 단체들과의 네트워킹을 위한 골프 토너먼트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유진 김 (37·검안의, 시력교정전문의)
한인 2세로 리버사이드에 위치한 20/20 비전 검안과에서 8년동안 수석 검안의로 일하고 있다. 안경, 콘택 렌즈, 특수 렌즈 뿐 아니라 시력교정과 스포츠 비전 트레이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LA 동부지역 주민들의 눈 건강을 돌보고 있다. 올해부터 세 자녀의 한국어 뿌리교육을 위하여 하시엔다 교육국에서 시작하는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에 등록한 것을 큰 보람으로 느끼고 있다. 자녀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 주는 것을 자녀 교육의 목표로 삼고 있다.
●케니 정 (31·Syncis 시니어 매니저)
2003년 미 해병대에 입대, 한인 최초로 훈련소 1등으로 졸업했다. 군대에서 asset 매니저 및 4성 장군의 통역관으로 일하며 2007년 하사로 제대했다. UC 버클리에서 비즈니스를 공부하고 2009년 졸업, 이듬해 Syncis에서 에이전트로 시작해 현재는 LA, 토랜스, 패사디나, 샌프란시스코, 곧 오픈할 동부지사를 관리하는 시니어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손님들의 재정상담, 은퇴계획을 돕고 있는데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손님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
●강소아 (47·애드크리아시안스 대표)
어느 덧 LA에서 광고대행사를 운영한지 9년이 지났다. 한미 FTA의 영향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이 확실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 기업들이 히스패닉 등 타인종 마켓, 나아가 미 주류사회에도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더 적극적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회사 일에도 항상 최선을 다하고, LA 한인상공회의소, 파바월드 등 한인 커뮤니티 봉사단체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
●김성환 (44·가나공방 대표)
1985년 미국으로 이민 와 UCLA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풀러신학대학원과 프린스턴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고, 토랜스제일장로교회에서 부목사, 가디나장로교회에서 5년3개월간 담임목회를 했다. 지난 4월 교회를 사임하고, ‘가나공방’을 열었다. 입으로 전하는 메시지가 아닌 삶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설교자가 되고 싶으며, 가난한 이웃과 더불어 살며 세상에 소망이 되는 믿음의 공동체를 꿈꾸고 있다. 손으로 만든 목가구들로 생명 지향적인 삶의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한다.
●신우람 (33·P&S and Company 대표)
덴탈장비 유통 및 무역업체 대표로서 회사 일만 실행하기보다는 연구와 리서치를 꾸준히 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직접 찾는 리더가 되는 게 꿈이다. 무역이나 창업에 관심 있는 젊은이를 발굴해 사업가로 성공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한다. 덴탈장비 유통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CADCAM, 3D 프린팅 테크널러지를 널리 알리는 것도 목표 중 하나이다. 한국의 우수한 치과기공 기술이 미국시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주성식 (48·시티 커머셜 프라퍼티 수석부사장)
낮에는 상업용 부동산 전문 브로커, 밤에는 엄격한 검도 도장 관장님으로 살고 있다. 한국의 대한검도회가 공인한 5단으로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LA 도장의 관장직을 2년째 맡고 있다.
경기여건이 좋지 않아 힘들어 하는 분들을 보면 안타깝다는 주 부사장은 평소 대로 열심히 그리고 성실하게 살아갈 것이라며 한인사회 모두가 힘을 내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마음으로 성실히 나아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엘리 변 (24·클래스팅 앱 마케팅 매니저)
2세로 한국을 경험해 보고 싶은 의지 하나로 한국 최고의 교육용 SNS 클래스팅 (Classting) 앱 테크회사에서 인턴으로 시작해 현재는 미국 마케팅 매니저 겸 영어 컨텐츠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학교와 학생들을 클래스팅 앱을 통해 연결시켜 21세기형 교육 모델을 미국 교사들에게 전파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한인 2세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투브에 자신의 블로그를 만들어 한국에서 살고 싶은 외국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준혁 (41·롯데호텔 LA사무소 소장)
한국 최대의 토종 호텔 체인인 롯데호텔 LA사무소는 교민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많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으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롯데호텔은 중장기적으로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에 신규 호텔을 지속적으로 오픈해 한인들이 세계 어디를 방문하더라도 롯데호텔에 체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도 롯데호텔 LA 사무소는 항상 ‘고객을 섬긴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박종훈 (40·롯데칠성음료 미국 법인장)
한국의 대표적인 음료제조사인 롯데칠성음료는 미국에서도 한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최고 품질의 제품을 미주한인사회에 보급할 것이다. 미국 최대 한인사회가 있는 LA에서 근무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소중한 경험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고객들의 사랑을 얻고 초심을 잃지 않고 한인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 한국일보가 올바른 정보전달과 교민사회의 건전한 문화를 이끌어 준 것에 대해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미셸 김(37·결혼 가족 상담치료사)
광고기획자로 활약하던 시절 인간의 진정한 행복은 많은 것을 소유하고 성취하는 것이 아닌 결국 관계에 달려 있다는 깨닫고 심리치료사로서의 길을 선택했다. 개인, 가족과 부부, 집단상담에서 감성적 접근을 통한 내담자들의 치유와 회복 자유를 찾는 여정에 함께 하고 있다. LA 카운티 정신보건국과 계약된 비영리단체를 통해 LA 공립학교의 다문화 학생들과 그 가족들을 상담했다. 최근 패사디나와 LA지역에서 트라우마, 애도와 상실, 우울증 등을 상담하고 있다.
●케빈 폴(24·금융자문 수퍼바이저)
한인 2세 금융 자문 지역 수퍼바이저로 주로 보험 회사와 함께 일하고 있다. 고도의 협상 능력과 테크놀로지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보험 상품을 취급한다. 고객의 편에 서서 고객의 재산을 보호하고 정확한 프리미엄 산출과 리스크 분석을 함으로써 고객이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조언을 주는 역할이다. 케빈 폴씨는 “한인 투자자들과 한인 사업체를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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