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경환(앞줄 가운데) 목사가 오렌지카운티 영락교회 성가대와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에 발표한 성가곡들이 한인교회 예배 때 많이 불러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작곡가 백경환 목사는 평생동안 성가곡만 작곡해 발표해 왔다. 백 목사는 뉴욕에서 제1회, 워싱턴 DC에서 제2회, 남가주에서 3~8회 작곡 발표회를 가져왔고 그동안 350여곡의 성가곡들을 창작했다.
올해 9번째를 맞이하는 백경환 성가 작곡 발표회는 이번 주말인 오는 15일 오후 6시 벨플라워 소재 가나안교회(담임목사 이철·17200 Clark Ave.) 본당에서 열린다.
이번에 발표되는 백 목사의 성가곡은 칸타타 ‘여호와 이레’(백경환 작곡·이상윤 작사·기음 출판)로 합창곡 7곡, 독창곡 8곡 등 총 21곡으로 아브라함과 외아들 이삭의 이야기를 주 소재로 만든 작품들이다.
백경환 목사는 “지난 57년간 성가대 지휘를 해오며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와 축복이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며 “크신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고자 마련하는 성가 작곡 발표회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특히 이번 공연에 교회 지휘자와 성가대원이 많이 참석해 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회에 참가하는 ‘캠코럴’ 합창단의 이수정 지휘자는 “백경환 목사가 작곡한 곡들이 너무 좋고 합창단원들이 연습하기에도 너무나 좋다”며 “감동적인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작곡 발표회 출연진은 소프라노 최정원, 메조소프라노 정희숙, 테너 오위영, 바리톤 김동근씨 등과 오렌지카운티 영락교회 성가대(대표 백경환 목사) 등이다.
한양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한 백 목사는 뉴욕 매니스 음대 대학원 작곡과, 볼티모어 피바디 음악대학원에서 지휘를 전공했다. 지난 1960년부터 성가대를 지휘하면서 350곡이 넘는 성가를 작곡한 백 목사는 현재 OC 영락교회 음악목사, 실비치 한인합창단 지휘자, 미주 한인창악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213)210-3283
<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