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5 투자이민 사기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할 범죄 다뤄
▶ 26일 부에나팍 커뮤니티센터, OC 한인회-본보 공동주관
FBI 크레스트 세미나를 주관한 OC 한인회 김가등 회장(왼쪽)이 프로그램 진행을 돕는 FBI 시민학교 졸업생 서만수씨와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자리를 함께 했다.
최근 범죄현황과 범죄피해 예방법 등을 현직 연방수사국(FBI) 요원들로부터 직접 설명 들을 수 있는 FBI 크레스트 세미나(CREST-Community Ration Executive Seminar Training)가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부에나팍 커뮤니티센터(6688 Beach Blvd.)에서 개최된다.
FBI 주최로 OC 한인사회에서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가등)와 본보가 공동주관하게 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4월17일 본보가 주관한 1차 FBI 크레스트 세미나에 이어 개최되는 프로그램으로 ▲EB-5 투자 이민사기와 ▲기업금융에 대한 사기 등이 강의되며 ▲국가와 개인 또는 사업체들이 범죄정보 등을 교류할 수 있는 FBI 통신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이어질 예정이다.
FBI 시민학교 졸업생인 서만수씨(전 부에나팍 경찰국장 한인자문위원회 회장)는 “FBI 측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거나 최근 우려되고 있는 주제들을 선정했다”며 “각 분야에 활동하는 전문 요원들이 참석해 설명하고 한인 요원이 담당한 주제에 대해서는 한국어로 안내하게 된다”고 말했다.
서씨는 또 “투자이민 사기문제는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이라며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지 않았다 해도 사기 유형을 미리 알면 이민을 준비하는 지인의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OC 한인회 김가등 회장은 “현장에서 오랜 시간 경험을 쌓은 각 분야 전담요원들이 설명할 예정이어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 요원들의 직접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쉽지 않은 만큼 OC 한인들에게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계속해서 “OC 지역의 한인들에게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든지 한인회가 나설 예정”이라며 “다음에는 어바인 지역에서 개최해 OC의 중부와 북부, 남부 등지를 모두 아우르는 주요 행사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OC에서 거주한 만 18세 이상 성인들로 지역 커뮤니티에서 봉사한 경험이 있는 한인들이 우선적으로 참석할 수 있다. 기업 보안사기와 관련된 범죄현황과 FBI 상호교류 통신 시스템에 관한 설명 등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금융계나 IT산업 종사자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마나 참석자 전원에게는 워싱턴 FBI 본부에서 발급한 교육 이수증이 수여될 예정이며 FBI에서 실시하는 ‘FBI 시민학교’에서 우선 선발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신청자는 오는 10일까지 OC 한인회 (714)530-4810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자는 프로그램 실시 전 FBI에 통보된다.
한편 크레스트 세미나는 FBI에서 제공하는 주민 범죄피해 예방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범죄 유형과 현황들에 대해 각 분야 전담요원들이 참석해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다. FBI에서 특정 커뮤니티를 상대로 연속 교육을 개최하는 것은 OC 한인사회가 처음이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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