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류협 첫 어패럴 쇼 결산
▶ “대형 이벤트 정착 계기로”
다운타운 한인 의류업계의 야심작 LA 어패럴 쇼(LAAS)가 사흘 간의 일정을 마무리 짓고 11일 폐막됐다. 주최 측은 주류업계 및 시정부의 높은 관심을 얻어내고 경비와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두 번째 쇼의 개최가 확정되는 등 LAAS가 라스베가스 매직 쇼와 같은 초대형 이벤트로 발전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이번 행사를 자평했다.
쇼를 주최한 한인의류협회(회장 이윤세)는 이번 쇼에 500여명의 바이어를 포함해 약 1,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행사의 컴퓨터 전산을 담당한 ‘HEEOP’ 데이빗 류 대표는 “최종 집계는 며칠이 지나야 나오겠지만 등록된 방문자 수와 각 부스에 개별적으로 방문한 참가자들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일 150~200명의 바이어가 행사에 참가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마켓센터(CMC)에서 열린 쇼에 부스를 설치한 대부분의 한인업체들은 바이어의 수가 기대치에는 못 미쳤지만 브랜드 홍보 등 쇼 참여를 통한 수확은 그런대로 나쁘지 않았다고 밝혔다.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한 자바시장에 쇼룸이 있는 ‘NAYANA’의 서동직 대표는 “메이시스, 노스트롬, 어반 아웃핏, 포에버21, TJ 맥스 등 주류업체에서 파견 나온 바이어들과 계약을 위해 차후 미팅을 약속 받았다”며 “뉴욕 등 동부 지역은 물론 아이다호 등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지역의 바이어들도 이번 쇼를 통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비교적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오는 3월16일부터 사흘간 CMC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회 LAAS가 열리게 된다고 밝혔다.
협회의 지나 양 사무국장은 “짧은 준비 및 홍보기간에도 불구하고 여러 목표치가 달성됐다”며 “물론 아쉬운 점도 많지만 첫 회이니 만큼 이번 쇼를 통한 노하우로 인해 더욱 알찬 2회, 3회 행사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중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각종 세미나가 개최됐으며 마지막 날에는 잡페어 그리고 일반인들을 위한 샘플세일도 열렸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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