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워싱턴한인교회(김영봉 목사) 산하 시니어 교육기관으로 공식 창립된 웅수 시니어 아카데미(운영위원장 장태전)가 10일 개강식을 갖고 첫 수업을 시작했다.
10일 열린 개강식에서 김영봉 목사는 “60여년의 역사를 가진 워싱턴 한인교회에서 경로사역의 중요성이 재인식되고 한인사회에서도 그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기에 그동안 베드로반, 안나반을 중심으로 모이던 노인학교가 공식 탄생해 기쁘다”며 “꿈은 지금, 여기에 있다(Dream is Now Here)는 말을 새기며 풍성한 은혜의 단비로 영혼의 새 생명들이 태어나길 바란다”고 인사말 했다. 이번 학기에는 120여명의 시니어 학생이 등록, 12월3일까지 매주 화요일(오전 9시30분-오후 3시) 수업한다. 웅수 아카데미는 지난 2010년 한미장학재단 초대 전국이사장 및 DC 가톨릭대학 교수를 역임한 김웅수 박사(91)가 교회에 한인 노인들과 커뮤니티를 위해 써 달라고 쾌척한 25만 달러를 기반으로 설립됐다. 수업과목은 ‘입술의 열매’(김은관 목사), 건강댄스(박영희, 이영덕), 종이접기(정천순), 워드, 엑셀(이상 박수영), 동영상(김형근), 디지털 사진(박철), 음악교실(이홍주), 서예(김응한, 서휘열), 기초영어(고방실), 통기타(박판식), 아이폰(이규양), 안드로이드폰(조병선), 요리(신혜옥, 김영림), 동영상(장태전), 친환경(한성수) 등의 강좌가 개설된다. 이 밖에 매달 1회 특강이 준비되며 점심 식사가 제공된다. 개강식은 웅수 시니어 아카데미 김은관 지도목사의 기도, 찬송, 담임목사 인사말, 고의곤 총무의 강사소개, ‘입술의 열매’ 강의로 진행됐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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