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민주, 비엔나 지역)이 3선 출마를 한인사회에 공식 발표했다. 김 의원은 10일 “오는 11월 5일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3선에 도전한다”면서 “상대후보는 공화당의 젊은 여성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지사 선거도 있고 염려해야 할 부분도 있는 만큼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후원을 요청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주 하원의원으로 의정생활을 하면서 쌓은 경험과 지금까지 한 일만으로도 상대방 후보를 이길 수 있다”며 “저와 같은 한인 정치인이 미국의 각 도시와 주마다 배출되고 연방 상하원에도 진출하면 우리가 미국의 주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15만 달러 선거자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금한 금액은 10만 달러가 안된다”며 한인들의 후원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3선에 성공하면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공립학교 시스템을 개선하고 또한 한국과 버지니아주 간의 교류를 늘리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많은 한인들이 미국에 이민 온 이유 중의 하나가 교육 때문이며 나 자신도 미국의 공립학교를 통해 지금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이번에 당선되면 좋은 교사들이 버지니아 주에 올 수 있도록 교사 임금을 올리고, 좋은 인재들이 저렴한 학비로 공부할 수 있도록 주립대학에 충분한 예산이 배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조지메이슨 대학교를 인천 송도 캠퍼스 오픈하는 법안, 태권도장의 방과 후 프로그램 실시 법안 통과와 주류사회에 한인사회 목소리 전달 등을 통해 한인 유권자들의 권익을 대변했다. 한편 마크 김 의원을 위한 한인사회 후원 행사가 오는 13일(금) 오후 6시 애난데일 소재 코리아모니터에서 열린다. 행사 준비위원은 이수동(STG 회장), 김태환(동중부한인연합회 회장), 길형준(의사), 마이클 권(전 버지니아한인회 부회장), 박해찬(변호사), 실비아 패턴(전 한미여성재단 회장), 안용호(한인세탁세탁회장), 황원균(평통회장), 최향남 씨 등이다. <이창열 기자·3면으로 계속>황원균 준비위원은 “우리의 목소리를 주류사회에 전달해 주고 우리 차세대를 격려하는 정치인이 필요한데 마크 김 의원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김 의원이 3선에 성공할 수 있도록 우리 동포들이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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