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만달러 마련후 협상을”
최근 워싱턴 한인사회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는 한인커뮤니티 센터 건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은 4일 훼어팩스의 한 식당에서 열린 워싱턴 한인언론과의 간담회에서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건립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면서 “우선 기금을 한데 모으고 한인사회에서 최소한 1백만 달러를 마련한다면 주류사회와 협상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버지니아 주정부의 경우, 부지나 건물이 많다”면서 “주정부 부지나 건물의 경우, 시가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받을 수도 있고 협상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버지니아 주의 경우, 2년 단위로 예산을 짜는데 2014-215 회계연도 예산은 마무리됐다”면서 “한인들이 한인커뮤니티 센터와 관련해서는 펀딩을 받기위해서는 올해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당선되는 주지사로부터 이에 대한 약속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 한인들의 정치력이 신장되기 위해서는 1세, 1.5세, 2세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 의원은 “1세들은 학계와 스몰비즈니스, 종교계에 많이 진출한 반면 2세들은 연방 의회 보좌관직, 월 스트릿트 증권업계, 실리콘 밸리 IT업계에 진출해 있다”면서 “한인들의 정치력이 신장되기 위해서는 각 분야에 성공한 한인 1세와 1.5세, 2세가 함께할 수 있는 네트워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각 분야에 성공한 사람들이 만날 때 주류사회는 우리에게 관심을 가져 줄 것이고 우리는 이러한 네트워킹을 통해 우리의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면서 “예전에는 이를 위해 하나의 전국 조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여러 단체를 연결시킬 수 있는 네트워킹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슨스 코너와 비엔나 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 의원(민)은 오는 11월 버지니아 주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민주당에서는 다른 후보가 없어 단독후보로 결정됐고 공화당에서 후보가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다”면서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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