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센터, 코멘 파운데이션서 받아$한인들 조기발견 검사 혜택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해롤드 변)가 수잔 지 코멘 재단으로부터 유방암 조기발견 프로젝트를 위한 그랜트 21만8,400달러를 받게 돼 한인사회 유방암 조기발견 계몽에 탄력을 받게 됐다.
그랜트는 올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만 2년간 1년에 10만 9천200 달러씩 지급된다. 이번 그랜트 수령은 지난 1월부터 6월 말까지 그랜트가 끊어진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유방암 조기발견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온 복지센터 노력의 결실이라 의미가 크다.
해롤드 변 이사장은 “여성 건강에 너무 중요한 프로젝트가 중단될까봐 무척 많이 걱정했는데, 6개월의 공백기간을 거쳐 이번에 그랜트를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복지센터는 그랜트로 2년 동안 조지타운 암센터, 홀리 크로스 병원, 베트나미즈 리세틀먼트 협회(Vietnamese Resettlement Association)등과 협력, 40세 이상의 무보험 저소득 여성 400명에게 무료 매모그램 제공 및 320명에게 무료 유방암 임상검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시행되는 오바마 건강보험 개혁법에 따라 메디케이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여성들의 메디케이드 등록을 돕고, 그중 300명이 연례 매모그램을 받도록 도와준다. 이 밖에 교육 세미나, 케이스 매니지먼트, 유방암 검사에 관련된 통역서비스, 교육자료 배포 등도 병행한다.
복지센터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동 재단으로부터 그랜트를 받아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500여명의 저소득 무보험 한인여성들에게 무료 매모그램과 유방암 임상검사를 제공하는 등 한인사회 유방암 조기발견 계몽에 적극 나서왔다.
한편 복지센터는 2009년 1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시행했던 유방암 조기발견 프로젝트의 성과를 평가하는 연구를 아칸소 대학교의 고은 교수팀과 함께 시행했다. 그 결과 복지센터의 유방암 조기발견 프로젝트의 도움을 받았던 여성들이 그렇지 않았던 사람들에 비해 유방암 조기발견의 중요성과 지식이 17%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사를 받는 비율 역시 23%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센터가 시행하는 무료 매모그램 행사는 5월 9일(목) 복지센터 애난데일 오피스 주차장에서 실시된다.
등록 및 문의(703)354-6345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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