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락빌 소재 익투스 교회(이행준 목사) 중고등부 학생 20여명이 지난 17일 노인 요양원을 찾아 ‘작은 희망 음악회’를 열고 시니어들을 위로했다.
매 3개월마다 쉐이디 그로브요양원을 찾은 이들 학생들은 이날도 권동희 음악사역자의 인도로 피아노 연주와 워십댄스, 바이올린 2중주, 바이올린 첼로 2중주, 앨토 섹스폰, 통기타 듀엣, 트럼펫 클라리넷 2중주 등을 공연했다.
익투스 교회 이행준 목사는 “요양원에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제대로 활동할 수 없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여기서 사는 분들은 삶이 힘들고 외롭기 때문에 누군가 와서 말이라도 걸어주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에도 음악회 후 돌아가는 학생들의 두 손을 꼭 잡으면서 다시 찾아와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그 분들의 진심어린 요청과 작음 음악회를 통해 희망과 위로를 받는 모습을 보면서 또다시 이곳을 찾게 된다”며 “이런 활동을 통해서 우리 자녀들이 더 큰 보람을 느끼고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요양원의 레크리에이션 담당자인 로즈 샤하라 디렉터는 “더 많은 한인 교회들이 이곳을 찾아와서 위로 해주고 격려해주면 좋겠다”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쉐이디 그로브 요양원 방문을 원하는 교회나 단체는 한 달전에 미리 연락하면 된다.
문의 (301)315-1900
로즈 샤하라 디렉터
주소 Shady Grove Nursing &
Rehabilitation Center
9701 Medical Center Dr.
Rockville, MD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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