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해롤드변) 부속기관인 주택공사 산하 유니버시티 가든 노인 아파트 지하 개조 공사를 위한 본드 법안이 11일 메릴랜드 주상원과 하원에 상정됐다.
본드 법안은 수잔 리 메릴랜드 주하원의원과 제이미 레스킨 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유니버시티 가든 증축 공사로 완공되는 1200 스퀘어피트의 지하 다목적실과 현재의 지하식당 500 스퀘어피트를 거주자들을 위한 건강·레크리에이션 공간으로 개조하는데 드는 45만 달러를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본드법안은 4월 초순 주 상원과 하원 투표를 통해 통과여부가 결정된다.
법안은 브라이언 프로쉬 상원의원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박충기 판사가 법안 발의에 가교 역할을 했다.
애나폴리스 소재 메릴랜드 주정부 청사에서 11일 열린 공청회에서 공개진술자로 나선 해롤드 변 이사장은 “연방주택국의 HUD 202 프로그램으로 27유닛을 증축하게 되었지만, 연방주택국의 그랜트는 건축공사비만 지원할 뿐 시설확충비는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아파트 거주 노인들뿐만 아니라 인근 시니어들의 모임과 오락, 건강증진 장소가 될 지하실 개조와 시설확충을 위한 주정부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니버시티 가든 노인 아파트 상조회 타이거 송 회장은 “노인 아파트에서 편안한 삶을 살고 있다. 건강·레크리에이션 공간은 시니어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지원을 호소했다.
한편 복지센터는 연방주택국의 그랜트를 받아 유니버시티 가든 27 유닛 증축공사를 지난해 9월 23일 착공, 현재 60%의 공사가 진척돼 5월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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