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미주리주 캔사스 시티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이 미 주류사회의 큰 관심을 모으는 스포츠 제전이 될 전망이다.
워싱턴대한체육회의 최민한 회장은 “1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대의원 총회에 마지막 날 미주리주의 제이 닉슨 주지사와 각 지회장을 포함 재미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이 공식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주지사는 이번 체전이 한인사회를 넘어 지역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와 관련해 “주정부 차원에서 미주체전에 대한 적절한 지원도 기대하고 있다”며 “미주 한인 체육계가 분열의 아픔을 딛고 도약하는 기회가 되는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워싱턴체육회는 금년 10월 한국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캔사스 시티 체전 참가에 반드시 참가해야하기 때문에 각 경기 단체들이 4월5일까지 가맹단체 등록을 해주길 요망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의 체육단체간 친선, 교류 차원이라면 상관없지만 한국의 대표급 선수들과 겨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는 대한체육회가 인정한 박길순 회장 체제가 일원화된 공식 루트라는 설명이다.
한국 전국체전 출전 자격은 각 종목 우승팀에게 주어지며 전통적으로 대한체육회는 해외 선수단에게 민박을 제공하는 등 적극 후원을 해왔다.
워싱턴 체육회는 역대 대회 참가 기록에 비추어 농구, 배구, 탁구, 야구, 축구, 유도, 태권도, 검도, 씨름, 육상, 수영, 골프, 테니스, 볼링, 사격, 배드민턴 등 16개 종목에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 회장은 “미주 한인 자녀들 가운데 체육 인재를 발굴하고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며 화합하는 축제 무대를 만드는 일에 1세들이 한마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오는 18일(월) 캔사스 시티 미주체전 준비상황을 보고하고 기금 모금 등 한인사회의 협력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문의 (703)323-6781 윤성준 사무총장 iamtaekkwondo@hotmail.com
등록처 5589 Guinea Rd., Suite B.,
Fairfax, VA 22032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