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8개 트럭 성업중
▶ 가격 저렴하고 퓨전메뉴 등 다양한 맛 선봬
26일 한식 푸드카트 밥차에서 점심을 사기 위한 고객들이 긴 줄을 이루고 있다.
한식이 인기를 끌면서 뉴욕시내 코리안 푸드트럭이 점차 늘고 있다.
현재 뉴욕시에서 운영 중인 푸드트럭과 카트는 코릴라 BBQ(Korilla BBQ), 김치타코(Kimchi Taco), 밥조 트럭(bobjoTruck), 서울푸드(Seoul Food), 밥차, 빅디 그럽트럭(Big D’s Grub Truck), 거북이(Gobuki), 불고기&김치(Bulgogi & Kimchi) 등 8개에 달한다.
이들이 판매하는 메뉴들은 6~8달러 수준이며, 바쁜 직장인들이나 관광객들에게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한식과 멕시코 요리를 섞은 퓨전 한식 패스트푸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빅디 그럽트럭은 멕시코 빵인 토틸라 안에 불고기 비프, 진저 치킨, 스파이시 치킨, 스파이시 포크와 다진 파, 양배추, 김치 등을 말아서 만든 퓨전 타코를 판매하고 있다. 7달러만 내면 취향에 따라 세가지 맛의 타코를 즐길 수 있어 반응이 뜨겁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푸드트럭인 서울푸드는 멕시코 빵인 부리토에 갈비립을 넣은 갈비 숏립 부리토를 내놨다. 통곡물로 만든 부리토는 갈비립과 김치, 체다치즈, 밥, 양배추 등으로 채워져 있다.
김치타코트럭은 볶은 김치와 한국식 등심 바비큐를 끼워 넣은 필리치즈 스테이크 샌드위치, 돼지불고기와 잡곡밥을 넣은 부리토 스타일의 김치볼, 레드와인과 간장소스를 이용한 치킨김치타코 등 각종 육류와 김치를 이용한 약 10가지 메뉴를 판매해 문을 열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식 푸드트럭들이 늘면서 기존 불고기, 김치 등 대표적인 한식메뉴에서 분식 등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1년째 운영중인 밥조 푸드트럭은 잡채콤보메뉴로 인기몰이중이다. 1달러를 더 내면 잡채에 갈비, 불고기, 치킨, 스파이시 포크 중 하나를 토핑으로 추가할 수 있다. 지난해 미드타운 52가에 문을 연 거북이는 김치 볶음밥, 만두 튀김, 우동 등 등 20여가지의 한국 분식들을 내놓았고 서울푸드는 불고기와 각종 야채를 섞은 비빔밥을 선보였다.
푸드트럭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고 렌트나 각종 세금을 내지 않는 장점을 갖고있어 퍼밋을 얻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때 뉴욕시가 퍼밋을 남발하면서 푸드트럭과 카트들이 급증했고, 현재는 거의 퍼밋을 내주지 않고 있다. 최근 새로 오픈한 벤더들은 기존 벤더에게 퍼밋을 산 경우가 대부분이다.
맨하탄 52가에 위치한 거북이의 임성호 사장은 “카트는 초기 자본 5~6만달러 정도면 살 수 있다”며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만 장사해도 하루 매출 400~500달러를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시에서 2006년 최초로 한식 푸드카트를 시작한 밥차 역시 하루에 500여명이 찾을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이들은 자리를 옮겨가며 장사를 하기 때문에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웍 서비스를 이용해 장소를 알리는 한편 팔로워들을 늘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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