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 업체들 참가
OC 위클리에 의해 수년째 ‘최고의 축제’로 선정된 ‘제10회 어바인 글로벌 빌리지 페스티벌’이 내일(1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어바인 시청 옆 빌 바바 팍(4 Civic Center Plaza)에서 진행된다.
OC의 대표적인 다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한 글로벌 페스티벌은 50여개의 다양한 민족들의 문화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다른 축제와 달리 한인들에게 낯선 조로아스터교나, 힌두교, 이슬람교 등을 포함한 25개 종교관련 단체가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세계 종교를 포교한다.
어바인 한인학부모회(회장 최경희)를 비롯해 어바인에서 활동하는 한인단체와 한인 사업가들이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도 열의를 다한다. 어바인 한인학부모회는 한국의 공예품과 장식품 등을 전시하고 투호체험장을 운영해 한국의 전통을 알릴 예정이며 코바순두부와 모찌라토는 한국의 맛을 알릴 예정이다. 수묵화 모임인 묵림회(회장 박양자) 역시 현장에서 부스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수묵화가 담긴 부채를 만들어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 가운데 마련된 중앙무대에서는 세계 다양한 민족들의 전통노래와 춤이 축제가 벌어지는 동안 계속해서 이어진다. 중국 전통춤과 함께 하와이 전통악기 연주, 인도 무용 공연 등 58개 팀들이 갈고닦은 다양한 기량을 관람할 수 있다. 한인 역시 사물놀이패를 비롯해 태권도 시범, 지역 한인 시니어들로 결성된 합창단의 공연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펼칠 예정이다.
사물놀이패는 어바인 내 5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놀이패로 이미 수년간 호흡을 맞춰 남가주 내 크고 작은 공연에서 수차례 성공적인 공연을 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신명나는 한국 농악으로 나른한 오후를 깨울 예정이다.
어바인시에 따르면 축제는 매년 1만6,000여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인다며 축제를 통해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소재 사용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또 인근 주민들이 자동차 없이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자전거 전용도로와 친환경 아이셔틀을 운영해 편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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