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케어 서비스 서부지부
▶ 중남미·아프리카 봉사 나서
21일 본보를 방문한 비전케어 서비스 서부지부 관계자들이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진웅 목사, 알렉스 장 이사장, 이창엽 이사, 이지선 간사, 사이먼 박 이사, 이은성 이사.
“지난 10년간 8,000명이 시력을 되찾았습니다. 8만명이 될 때까지, 함께 보는 밝은 세상을 위해 희망의 빛을 전달하겠습니다.”
제3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수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전케어 서
비스(VCS)가 올해 2월 LA를 중심으로 미주 서부지부(이사장 알렉스 장)를 출범했다. 지난해 4월 워싱턴 미주법인에 이어 결성된 VCS 미주 서부지부는 앞으로 서부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봉사를 벌일 계획이다.
VCS는 지난 2002년 한국에서 김동해 원장이 시작한 실명구호단체로 그동안 90차례 무료 안과캠프를 통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해 고통 받는 제3세계 주민들에게 ‘세상의 빛’을 선물했다.
이창엽 이사는 “1인당 120달러로 환자들이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며 “안과의사를 포함한 의료진과 일반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봉사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누리고자 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장차 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인들의 동참을 부탁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실명자는 4,500만명. 지금 이 순간에도 5초마다 1명이 실명하고 1분마다 1명의 어린이가 실명한다. 이들 중 대부분은 수술 등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을 앓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이나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실명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안과의사, 간호사, 일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VCS의 봉사팀은 캠프를 위해 모든 비용을 자비로 들여 떠나는 만큼 한 명의 환자라도 더 돌보기 위해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봉사에 나선다.
볼리비아와 캄보디아 캠프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던 알렉스 장 이사장은 “앞을 보지 못해 다른 사람의 손에 이끌려온 사람이 수술을 마치고 혼자 걸어가는 모습을 봤을 때의 감동을 아직 잊지 못한다”며 “봉사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감사한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중남미를 품고 도움의 손길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목표로 시작된 미주 서부지부는 7월 가나캠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특히 가나캠프의 후원금 마련을 위한 일일 찻집이 7월7일 오후 6시30분부터 한인타운 카페 맥에서 열리며 8월 말 VCS 후원의 밤과 10월 멕시코 캠프로 이어진다.
7월 가나캠프에 참가하는 사이먼 박 이사는 “봉사를 통해 주는 것보다 더 큰 감동과 기쁨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복의 기회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 (213)281-2617 www.vcs2020.org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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