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과 잇단 원전사고로 인해 화석연료나 원자력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천연개스가 안전한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몰린데다 최근 유가 급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돼 있는 상태다. 원자력도 일본 대지진 후 발생한 원전사고로 인해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천연개스는 최근 급변하는 가격과 공급량에 대한 불안감이라는 2가지 문제가 해결되면서 에너지원의 떠오르는 대안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천연개스는 미국 등지에서 대규모 매장량이 발견되면서 최근 가격이 상대적인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미 이런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일본 지진 발발 이후 우라늄 가격은 30% 급락한 반면 유럽과 미국의 천연개스 가격은 약 10% 상승했다. 더구나 중국과 독일, 핀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잇따라 원전 개발전략을 재고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전력회사 엑셀론의 존 로우 회장은 원전 건설에 막대한 비용이 들고 화력발전소는 탄소 배출에 대한 규제로 인해 전력회사들이 점차 천연개스로 에너지원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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