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립대학(CUNY) 산하 모든 캠퍼스내 금연이 의무화된다. 대학 이사회는 24일 표결에서 기존의 캠퍼스 건물내 금연 규정을 건물 밖 캠퍼스 공간 전역으
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CUNY는 미국에서 캠퍼스내 금연을 의무화한 전국 최대 규모의 공립대학이 됐다. 이번 조치로 CUNY 산하 23개 대학에서는 2012년 9월4일부터 캠퍼스내 흡연은 물론, 담배 광고나 담배회사가 후원하는 스포츠 행사 등도 전면 금지된다. 각 대학은 캠퍼스별로 시행 세칙을 만들어 제출, 검토 과정을 거쳐야 하며 CUNY 당국도 관련 규정 홍보 및 교직원 교육훈련 등을 실시한 뒤 2012년 가을학기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매튜 골드스타인 CUNY 총장과 베노 슈미트 이사회 의장은 25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미국내 최대 공립대학 시스템을 갖춘 뉴욕시립대학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염려하고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이번 확대 금연 조치의 의미를 강조했다. 뉴욕시 보건국도 CUNY의 이번 조치에 찬사를 보냈다. 현재 전국적으로 캠퍼스내 금연을 의무화한 대학은 450개교에 달하며 뉴욕에서는 버펄로대학이 산하 3개 캠퍼스내 흡연을 금지하고 있고 지난달 컬럼비아대학도 캠퍼스 건물에서 20피트 이내 공간에서는 흡연을 금지하도록 한 바 있다.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