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에 고정 칼럼을 쓰고 있는 이종혁씨<사진>가 제4회 경희 해외동포문학상 작품 공모에서 입상, 본국 문단에 등단했다.
경희대학교 미주동포문학상 담당자는 이종혁씨가 작품공모에 응모한 수필 ‘혼혈 한국인’이 입상작으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하고 11월 30일 뉴욕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시상식을 거행한다고 알려왔다. 입상작품은 이종혁씨가 6,25전쟁이 일어났을 당시 서울 오장동에 살면서 혼혈 아이들과 어울려살던 이야기를 시작으로 미식 축구선수 하인스 워드등 혼혈인에대해 어떠한 시각을 가져야 하는가를 내용으로 담고 있다.
입상 통보를 받은 그는 “미국에 유학온지 45년이나 되어 한글로 글쓸기회가 많지 않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수상소식에 기쁘다”면서 “입선이 더욱 노력하라는 격려로 알고 계속 글쓰기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입상은 상수리독서클럽을 통한 200여권의 독서와 본보에 칼럼을 쓴것이 큰 바탕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제4회 경희해외동포문학상 작품 공모는 경희대학교와 경희 사이버대학교,한국문학평론가협회 공동 주최로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18일까지 시와 단편소설,수필과 수기등 작품을 공모했었다. 주최측은 대상을 비롯 입상자는 한국문학평론가협회와 문예지 ‘한국문학평론’을 통해 한국 문단에 등단한것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소노마주립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후 오랫동안 공인회계사로 일해온 이종혁씨는 얼마전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본보에 ‘미국에 살며’칼럼을 매주 연재하고 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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