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버클리 길거리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마리 커스미스 버클리 경관은 이날 오전 8시 43분 새크라멘토 스트릿과 러셀 스트릿 교차로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남성 2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이 중 1명은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숨지고 다른 1명은 26일 현재 위독한 상태로 확인됐다. 총격이 가해지는 순간 다수의 학생들과 아이들을 등하교 시키는 학부모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주행하던 차량에서 총격이 가해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목격자는 "용의자는 2명이며 총격을 당한 남성 2명과 함께 걷다가 총격을 가한 뒤 도망갔다"며 "총격 전에 특별한 말다툼이나 싸움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마리 경관은 "이 지역에서 아침에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주변 CCTV를 수색하며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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