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극전사와 함께 뛴 합동응원
▶ 2세들 코리안 자긍심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한 태극전사들의 활약상은 모처럼 뉴욕 한인사회를 후끈 달구며 50만 동포들에게 ‘코리안’의 자긍심과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깊이 심어준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무엇보다 지난 2주간 뉴욕 일대를 붉은물결로 뒤흔들었던 합동응원전은 최악의 경제위기로 시름하고 있는 동포사회의 ‘불황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며 활력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한국 축구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어김없이 한인동포들은 ‘필승 코리아’로 하나가 됐으며, 대~한민국과 ‘오!필승 코리아’를 외치며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만끽했다. 동포사회를 더욱 단단한 하나로 묶어준 단체응원은 식당, 카페, 주점 등 TV 스크린이 설치된 곳이면 어디든 펼쳐졌으며 본보주관으로 대동연회장과 금강산연회장, 프라미스교회, 파인플라자에 마련된 ‘단독 한국어 합동응원전’은 연인원 1만명이상을 기록하며 2002 한일월드컵과 2006년 독일월드컵 때의 응원전을 압도했다.
전창덕 뉴욕한인축구협회장은 “8강 진출이 좌절돼 아쉽지만 월드컵을 매개로 한날 한시 한 장소에 모여 열렬히 응원한 것은 요즘처럼 극심한 불황시기에 한인사회의 화합은 물론 동포 개개인들에게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 것 같아 더욱 감동적”이라며 뿌듯해했다.일각에서는 이번 월드컵에서의 한국팀의 선전은 2세 한인들이 모국 ‘코리아’를 다시한번 새롭게 인식하며 정체성을 확립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장은 “한국 월드컵대표팀의 선전은 미국땅에서 자라난 2세들에게 뿌리의식을 각인시키며 ‘나는 한국인이다’라는 상당한 자긍심을 심어주는데 큰역할을 했을 것”이라며 “이 같은 분위기를 잘 살려 2세 정체성 교육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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