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워싱턴 지역 산악회들이 산과 들로 일제히 떠난다.
워싱턴 산악인협회(회장 김종덕)은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프런트 로얄 캠프그라운드’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한다. 29일과 30일 낮에는 쉐난도 국립공원으로 등행을 하고 밤에는 통돼지 요리와 함께 캠프파이어를 하며 초여름의 낭만을 만끽한다.
정성모 총무는 “협회 차원에서 100명이 야영할 수 있는 야영장을 예약했고 현재 60명이 신청했다”면서 “관심 있는 분은 협회로 연락하면 된다”고 말했다.
야영지에는 자체 수영장과 농구장도 있다. 집결지는 29일 오전 8시 비엔나 메트로 역 주차장이며 회비는 성인 1인당 35달러(식사 포함). 학생과 어린이, 노인들은 무료이며 준비물은 텐트, 취침도구, 각자 식기. 캐빈 숙박자는 1인당 100달러.
워싱턴산악회(회장 김계권)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뉴욕의 마운틴 마시와 마운틴 슬라이드로 등행을 떠난다. 집결지는 29일 새벽 5시 센터빌의 스파월드 앞이며 31일 오후 7시경 귀가한다.
참가자들은 29일에는 나이아가라 천섬을 관광하고 30일에는 마운틴 마시 등행 후 사라토가 온천에서 숙박하고 31일에는 마운틴 슬라이드 등행 후 귀가한다. 참가비는 170달러. 40여명이 참가한다.
산이랑 벗이랑 산악회는 29일 2박 3일 일정으로 버지니아 소재 애팔래치안 트레일을 따라 산행한다. 이방진 회장은 “하루 6시간 동안 12마일 정도 산행하며 해가 지면 야영을 할 예정”이라며 “애팔래치안 트레일 58마일 지점인 빅메도우에서 북쪽으로 40마일 정도 산행한다”고 말했다.
집결지는 오전 9시 센터빌 스파월드 앞 주차장. 참가비는 별도로 없다.
산사랑 모임은 29일 2박 3일 일정으로 펜실베이니아의 일명 ‘그랜드 캐년’과 유리박물관, 뉴욕의 왓킨스 계곡으로 여행을 떠난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마차와 기차도 타며 유리박물관에서는 직접 유리로 작품도 만든다. 참가비는 200달러.
당일로 산행을 떠나는 산악회도 있다.
워싱턴한인산악회(회장 허길운)는 30일(일) 뉴욕의 왓킨스 계곡으로 버스관광을 떠난다. 집결지는 새벽 5시 롯데플라자 훼어팩스점 앞 홈 디포 주차장이며 30여명이 참가한다. 회비는 1인당 60달러(식사포함).
워싱턴 일요산악회(회장 앤젤라 양)는 30일(일) 뉴욕의 베어 마운틴으로 산행을 떠난다. 집결지는 새벽 3시 센터빌 스파월드 옆 I-HOP 레스토랑 주차장. 귀가시간은 밤 11시경. 참가비는 100달러.
토요산악회(회장 박영관)는 29일(토) 오전 7시 웨스트 버지니아의 세네카 락 마운틴으로 등행을 떠난다. 집결지는 센터빌의 수원갈비 앞. 1인당 20달러(점심 제공).
문의
(703) 835-3439 워싱턴 산악인협회
(703) 609-9777 워싱턴산악회
(202) 255-1133 워싱턴한인산악회
(703) 362-0210 산사랑모임
(571) 216-4480 워싱턴 일요산악회
(540) 539-4327 토요산악회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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