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전화나 텍스트메시지로만 이용되던 셀폰이 이용자의 수요에 맞춰 발전해 나가면서 이제는 작은 컴퓨터로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등 첨단기능을 내세우고 있는 셀폰은 종류가 다양하고 기능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되게 마련이다. 셀폰을 구입하기 전, 자신에게 어떤 기능이 필요하고 어떤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고려해야 할지 적합한 셀폰 구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인터넷 즐기려면 아이폰 제격
블랙베리, 다양한 무선 서비스
# 아이폰 3GS
애플사의 아이코닉 아이폰 3GS(AT&T, 16GB 199달러, 32GB 299달러)는 3.5인치의 터치스크린, 와이파이와 GPS 시스템, 그리고 10만여가지가 넘는 다운로드 어플리케이션 등의 기능을 내세우며 셀폰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폰은 또한 최신 게임을 다운받을 수 있는 플렛폼도 마련돼 있다. 원하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으며 인터넷을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아이폰이 제격이다. 예전 모델인 3G는 99달러면 구입할 수 있다.
# 블랙베리 보드 9700
블랙베리 보드 9700(AT&T·T-Mobile 2년 계약, 199달러)은 빠른 프로세서와 3G, Wi-Fi, GPS, 스트레오 블루투스 등 다양한 무선 서비스 기능을 자랑한다. 특히, 이메일을 빠르게 바로 받아볼 수 있는 메시지 배달 서비스가 두드러진다.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메시지를 보내고 즉각 확인이 가능한 빠른 시스템은 신속성이 중요한 바쁜 비즈니스맨에게 유용하다.
# 구글의 안드로이드 폰
휴대폰 시장 진입의사를 부인해 왔던 구글이 직접 제작한 첫 스마트폰 ‘넥서스원’(NEXUS One)을 출시키로 한 가운데, 이 제품 출시가 향후 휴대폰 업계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넥서스원으로 명명된 이 제품은 HTC가 제조해 구글에 공급하며 안드로이드 2.1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다른 안드로이드폰과 달리 모든 소프트웨어를 구글이 직접 개발했다.
# 윈도 폰, ‘이매지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새로운 윈도 모바일 6.5 운영체제를 선보였다. ‘윈도 폰’의 가장 뚜렷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업체는 HTC로, HTC 퓨어(Pure), 이매지오(Imagio·AT&T, 버라이즌 2년 계약, 199.99달러), 오존(Ozone), 틸트2(Tilt2) 등이 출시되었거나 곧 출시될 예정이다.
# 팜 프리, 팜 픽시
팜(Palm)이 청소년층을 겨냥해 가격을 낮추고 인터페이스를 개선한 스마트폰 ‘Pixi’(Sprint 2년 계약, 99.99달러)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팜의 대표적인 스마트폰 ‘프리’(Pre·Sprint 2년 계약, 149.99달러)와 비슷한 캔디 바 스타일의 디자인이나 더 가볍고 날씬해진 것이 특징이다.
왼쪽부터 아이폰 3GS, 블랙베리 보드 9700, 이매지오, 팜 픽시.
<현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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