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까지 상위 20개국 방문객 10.2% 감소
한국인 21만7,895명 찾아 17%로 감소폭 2위
미국에 방문객을 많이 보내는 상위 20개 국가들의 미국 방문객수가 올들어 약 1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상무부 산하 국제교역국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4월말까지 미국을 방문한 외국인 상위 20개국의 방문객은 총 1,224만9,425명으로 전년 대비 10.2% 감소했다.
올 들어 미국에 가장 많은 방문객을 보낸 나라는 캐나다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감소한 553만4,418명의 캐나다인이 미국을 찾았다.
2위는 멕시코로 168만7,630명이 미국을 찾아 지난해보다 14% 감소했다.
3위는 110만2058명의 영국이 차지했지만 21.7%의 감소폭을 기록, 상위 20개국 가운데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일본인은 9.4% 줄어든 97만5,976명이 방문해 4위를 차지했으며 독일은 46만973명으로 5위에 올랐다. 이어 프랑스(34만5,316명)와 브라질(25만7,568명)이 6위와 7위에 올랐다.
브라질은 지난해보다 10.6%의 증가율을 기록해 상위 20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인 방문객은 20만7,895명으로 8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줄어 상위 20개국 가운데 영국 다음으로 큰 폭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국제교역국은 방문객 감소 현상에 대해 세계 경제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해 미국을 찾는 방문객이 전반적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국제교역국은 방문객 감소 현상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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