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DAP 실태조사 음주비율은 21%
지난해보다는 줄어
한인 청소년 5명 중 1명은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 약물남용방지 프로그램(AADAP)이 LA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11~20세) 231명을 대상으로 음주실태를 조사한 결과 술을 마시는 한인 청소년은 조사대상자의 21.6%로 나타나 한인 청소년 5명 중 1명이 술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해 보다 음주비율이 15%포인트 이상 감소한 것이어서 청소년들을 상대로 한 약물남용 방지 캠페인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한인 청소년의 21.6%가 ‘현재 술을 마신다’고 응답했고 78.4%의 한인 청소년들은 ‘술을 마시지 않는다’거나 ‘술을 끊었다’고 응답했다.
사우스베이 지역을 중심으로 LA카운티 전 지역 한인 청소년들이 참가한 이번 조사는 지난 해 실시한 음주실태 조사에 비해서는 15.1%가 감소한 것이다.
현장에서 직접 한인 청소년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KAYC의 애나 강양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음주를 하는 청소년들이 비율이 많이 줄었다. 그동안 계몽활동을 열심히 벌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분석해 보면 한인 청소년들의 음주는 부모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한인 가정에서의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설문 조사에 응한 한인 청소년들의 30.7%가 ‘친구’로부터 술을 얻는다고 답했으며 20.8%는 ‘부모’ 또는 ‘부모의 허락’이라고 답해 한인 부모들이 청소년들의 음주에 비교적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노래방이나 식당과 같은 주류 판매업소에서 술을 마시는 청소년이 18.8%로 나타나 미성년자에 대한 한인 업소들의 주류판매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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