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새벽 생후 13개월 된 딸을 차에 태운 채 경찰의 정지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하다 추격전 끝에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수지 영 김(37)씨 사건과 관련, 총격을 가한 경관이 소속된 샌타애나 경찰국은 총격당시 상황에 대해 일체 언급하지 않은 채 검찰의 조사결과가 나올 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다음은 샌타애나 경찰국 래리 콜맨 루테넌트와의 일문일답.
▲사건 경위를 설명해달라.
-부에나팍에서부터 정지명령을 무시한 차량을 추격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김씨의 차량은 부에나팍, 풀러튼, 애나하임 등을 거쳐 샌타애나 시내 17가와 그랜드 애비뉴 근처에서 총격을 받고 멈춰섰다.
▲몇명의 경관이 김씨에게 총격을 가했나.
-샌타애나 경찰국 소속 경관 1명이 총격을 가했다. 현재 이 경관은 총격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유급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이다.
▲경찰관이 총을 몇발이나 쐈나.
-현재 수사중인 관계로 밝힐 수 없다.
▲경관이 가담한 총격사건에 대한 수사를 어느 기관에나 맡는가.
-오렌지카운티에서는 경찰이 총격에 연루될 경우 자동적으로 검찰이 수사를 벌인다. 검찰 외에 샌타애나 경찰국도 총격이 정당했는지 여부를 자체 조사중에 있다. 조사가 종결되는 대로 공식발표가 있을 것이다.
▲13개월된 유아는 현재 어디에 있나.
-오렌지카운티 정부 산하의 차일드케어 기관에서 보호중이다.
▲아기가 김씨의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었다는 사실을 총격 전 경찰이 알았는가.
-말해줄 수 없다.
▲숨진 여성에 대해 얘기해달라.
-어바인에 거주해온 올해 37세 ‘수지 영 김’ (Susie Young Kim)이라는 것 외에는 밝힐 수 있는 것이 없다.
▲김씨의 음주운전 여부는.
-현재로선 모른다.
▲언제쯤 수사가 종결될 것으로 보이는가.
-시간이 꽤 걸릴 것이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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