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번째 매장을 개업한 케빈 안 대표(왼쪽)가 부인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
“불경기가 동시에 기회입니다.”
지난해 9월 한인 최초로 유명 멕시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바하 프레시’ 매장을 연 케빈 안(53)씨가 최근 라하브라에 또 하나의 바하 프레시 매장을 개업했다. 불경기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여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할 텐데 안씨는 ‘불경기는 기회’라는 말로 특유의 자신감을 표현했다.
안씨가 지난해 연 브레아 지점은 개점 한달 만에 오렌지카운티 바하 프레시 매장 가운데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바하 프레시 본사에서도 주목하는 지점으로 자리 잡았다. 안씨의 브레아 지점은 불경기에도 예상 매출의 95%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며 지역 상권의 앵커 테넌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안씨는 “브레아 지점 운영을 통해 프랜차이즈 비즈니스의 장점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라하브라 지점을 새롭게 연 것도 바하 프레시 프랜차이즈의 성공 가능성을 자신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안씨가 주목한 것은 바하 프레시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평가다. 안씨는 “프랜차이즈 비즈니스의 가장 중요한 요건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라고 말하고 ‘웰빙 푸드를 지향하는 바하 프레시는 건강을 중시하는 중산층 이상 백인 사회에 이미 ‘갓난아기에게 먹일 수 있는 음식’으로 자리 잡아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타 프랜차이즈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브레아 지점의 경우 22명의 직원을 고용했을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며 “라하브라 지점도 백인 중산층이 주류를 이루는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바하 프레시의 데이빗 김 대표가 많은 도움을 줬다”며 “불경기에 새로운 비즈니스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한인이라면 바하 프레시가 좋은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바하 프레시 라하브라 지점(1360 S. Beach Blvd #D. La Habra) (714)671-9992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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