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센터 시니어아카데미

한인봉사센터 부설 시니어 아카데미 개강식이 5일 열렸다.
애난데일 소재 북버지니아한인장로교회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70여명의 노인 학생들과 10여명의 강사진이 참석했다.
개강식은 당초 2일 예정됐으나 폭설로 인해 이날로 연기됐다.
시니어 아카데미는 6월10일까지 매주 월, 목요일 오전 10~오후 2시 북버지니아한인장로교회에서 수업한다. 이번 학기에는 3개의 영어반, 컴퓨터, 시민권, 사군자, 손뜨개, 바둑교실 등 13개 강좌가 개설되며 이동순, 강겸숙, 조승숙, 배진아, 김종순, 차인, 이희옥, 서광호, 김윤수, 오옥희, 조경옥씨 등이 강의를 맡게된다.
봉사센터 에스더 박 총무는 “오늘 우리의 삶은 내일의 이상과 꿈, 비전을 가꾸는 삶이어야 한다”며 “오늘 이곳에서의 배움이 내일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시니어 아카데미 오옥희 디렉터와 김윤수 교장도 “새싹이 돋아나는 계절에 어르신 여러분들의 삶도 아름다운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며 “배움의 기쁨으로 지혜와 학식의 깊이를 더하고 내면적으로 성숙한 어르신들이 되길 소망한다”고 격려했다.
시니어 아카데미 후원기관인 홈 인스테드 프랜차이즈(Home Instead Franchise)의 제이슨 세이거 대표는 “시니어 아카데미를 통해 시니어 여러분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라며 한인사회와 서로 돕는 파트너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교육장소와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북버지니아한인장로교회 김경목 목사도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풍요로운 삶이 되길 기원했다.
서광호씨의 사회로 진행된 개강식은 국민의례, 기도, 개강인사, 환영사, 축사, 오리엔테이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영희 기자>


MD 상록회 상록대학

메릴랜드 상록회(회장 박희규)는 5일 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상록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박희규 신임회장은 지구촌교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올해는 건강교육과 시민교양강좌에 중점을 두고 상록회를 이끌어가겠다”면서 “주류사회에 진출하고 있는 차세대들에게 본이 되고 밑거름이 되는 노인이 되자”고 말했다.
상록회 임원진은 부회장-이신옥(교육), 김용근(재무), 박종선(총무), 신상철(섭외), 김한창(관리), 감사-최관용, 최정근, 고문-강만춘, 이병준 씨로 구성됐다
상록대학 개강식은 조중호 목사의 말씀과 기도, 신근교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의 축사, 이병준 전회장에게 감사패 전달, 이신옥 부회장의 교육과정 및 강사 소개, 등록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150여 노인들이 등록한 봄 학기 수업은 6월 25일까지 화, 목, 금 주 3회 오전 9시30분-오후 1시 지구촌교회에서 실시된다. 등록금은 50달러이며 점심이 제공된다.
수업과목은 영어(기초, 중급, 회화), 시민권, 컴퓨터(초급, 중급), 시민교양강좌. 영어는 초급A(교사 박희규), 초급 B(이신옥), 중급A(박종선), 중급B(옥혜경), 미국인 회화(린다 셜릿), 시민권반(허권 목사).
시민교양 강좌는 세계정세(김영호), 경제(백순), 건강식생활(이은애), 사회보장(도진호), 문학(허권), 노인건강(강기성), 종교(고상환), 한국야사(오세영), 건강상식(이병기), 웃어보세요(최영서), 미국정치(변종서), 아름다운 노후(이지인) 등으로 구성됐다. 식사 후에는 취미 반으로 음악, 라인댄스, 요가, 종이공예, 뜨개질 반이 운영된다.
월요일에는 등산반(아침 10시-오후 3시)도 운영된다.
등록 문의: (301) 438-7304.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