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영향이 오늘날 미국 정치의 병폐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의회를 떠난 의원 참모들과 보좌관들의 3분의1이 로비스트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통과된 윤리법아래 올해 처음으로 연방 상·하원은 공직을 떠난 의회 직원들 가운데 연봉이 12만7,000달러 이상인 사람들의 명단을 공개했는데 USA투데이는 193명 가운데 32명이 로비스트로 등록했으며 다른 42명은 컨설팅 회사 및 법률회사, 이익집단, 산업단체 등 로비 활동과 관련 있는 분야에 취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보도했다.
상원은 전직 보좌관들에 상원에서 떠난 지 1년 동안 로비활동을 하지 못하게 하고 있고 하원은 근무했던 위원회 및 사무실 관련 분야에서만 1년간 로비할 수 없게 제한하고 있다.
의회는 잭 애브라모프 스캔들과 관련해 3명의 전직 의회 보좌관들이 로비스트로 활동하다가 부패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자 위와 같은 윤리법을 통과시켰다.
영향력 있는 의원이나 위원회와 연결된 전직 의회 직원들은 로비스트나 컨설턴트가 될 경우 흔히 2~3배 이상의 수입을 벌 수 있다.
한편 올해 3명의 하원의원들이 정계에서 은퇴해 정부 정책에 이해관계가 있는 로비회사 및 특정 이익단체에 합류했다. 전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트렌트 로트(미시시피)도 지난해 12월 로비회사를 차리기 위해 상원에서 은퇴했는데 12월19일로 1년 로비 금지기간이 만기됐다.
<우정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