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흉터가 있는 남성이 여성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으로 심리학자들의 최신 실험에서 드러났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18일 보도했다.
이번 실험에서 얼굴에 작은 흉터가 있는 남성들이 흉터 없는 남성들보다 단기적 관계를 모색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약 6% 포인트나 더 높았다고 영국 리버풀대와 스털링대 연구팀이 밝혔다.
그러나 흉터가 있는 남성들은 장기적 관계인 결혼 상대로 더 좋은 것으로 간주되지는 않았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같은 실험에서 작은 얼굴 흉터를 가진 여성들은 얼굴 흉터가 없는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매력적으로 받아들여졌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은 얼굴 흉터의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여성 115명, 남성 64명을 절반씩 두 팀으로 나눠 낯선 이성의 ▲원래 얼굴과 ▲디지털 조작으로 빰, 이마, 턱에 흉터를 넣은 얼굴의 매력을 각각 평가하도록 요구했다.
이 연구를 주도한 리버풀대 심리학자 로버트 버리스 교수는 남성 얼굴의 흉터는 강함, 용감함, 남성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고 남성 얼굴에 흉터가 없다면 조심하고, 돌보는 성격이어서 결혼 같은 장기적 관계에 더 적합한 것으로 간주될 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