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 윌렛 포인트.맨하탄 미드타운 웨스트 등 새단장
맨하탄과 퀸즈, 브롱스 등 5개보로의 재개발 계획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난 1-2년사이 야심차게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 계획은 기존의 낙후된 지역을 새로운 타운으로 변모하도록 만들 계획이다.특히 이 재개발 계획들은 한인 주거지역 또는 상가 지역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시의 주요 재개발 계획을 점검해본다.
■ 윌렛 포인트 재개발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 인근의 윌렛 포인트는 동쪽으로는 밴윅 익스프레스웨이와 남쪽 루즈벨트애비뉴, 서쪽의 126가, 북쪽의 노던블러바드 일대 61에이커를 말한다.윌렛 포인트 재개발 계획안은 이 지역을 특별 조닝(C4-4) 구역으로 지정하고, 플러싱과 코로나 등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을 위해 도보와 도로망을 확충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또 호텔과 컨벤션센터, 상가 및 오피스 건물 등을 건설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윌렛 포인트 재개발 계획은 발표 이래 주민들과 일부 시의원으로부터 강한 반발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수년간 일대에 자리해온 자동차 부품 및 정비 업소들의 이전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점을 주로 지적되고 있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 브롱스 사우스 재개발
양키스태디엄 지역 등을 포함한 브롱스 남부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재개발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사우스 브롱스 이니시애이티브(South Bronx Initiative)’라는 제목으로 지난 주 발표된 브롱스 남부 재개발 계획은 신규 주택과 학교, 샤핑몰 건설, 일대 대중교통 확충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102에이커가 해당되는 이 프로젝트에는 총 30억달러 규모가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이 재개발 계획에는 한국의 섬유업체와 한인 봉제업체가 함께 입주하는 한국 섬유봉제단지 계획도 포함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맨하탄 124가 재개발 계획
‘이스트 할렘 트라이앵글’이라고 불리는 이 재개발 계획은 할렘 125가 인근의 6에이커 지역을 말한다. 뉴욕시 경제개발국은 조닝 변경을 통해 1,000채의 중산층 아파트와 47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소매상가, 30만스퀘어피트의 주상복합건물 등을 세운다는 계획이다.또 3만스퀘어피트의 예숭공간과 1O만스퀘어피트의 호텔, 1만2,500스퀘어피트의 공공 건물을 건
립한다는 것이다.이 지역은 현재 MTA가 버스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재개발이 될 경우 버스 주차장을 지하로 건설할 예정이다.
■ 맨하탄 미드타운 웨스트 개발 계획
33~34가 8~9 애비뉴를 차지하고 있는 팔리 중앙 우체국이 모니한 역과 새로운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으로 탈바꿈하는 개발 계획이 거의 확정단계이다.팔리 중앙 우체국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서쪽 빌딩이 새로운 매디슨 스퀘어 가든으로 변모하고 동쪽 빌딩이 모니한 역으로 신설될 계획이다.
전체적인 개발 계획은 팔리 중앙 우체국 자리에 신규 매디슨 스퀘어 가든과 모니한 역을 건설하는 것 이외에 32가와 7 애비뉴에 위치한 호텔 펜실베니아를 신규 주상복합건물로 탈바꿈하는 세부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이 지역은 맨하탄 32가의 한인타운과 브로드웨이 한인 도매상가와 멀지 않은 곳이어서 그 여파가 주목되고 있다.
■ 허드슨 야드 재개발
7번 전철이 현재 종점인 42가 타임스퀘어 역에서 제이콥 제비츠 센터가 위치한 34가 12애비뉴까지 확장될 것이 정해지면서 아직은 개발이 되지 않은 미드타운 웨스트 엔드 지역이 새롭게 변모된다. 일명 허드슨 야드(Hudson Yard) 재개발 계획.주거지역 개발 지역으로 리조닝이 확정된 구역은 34~41가 9~10 애비뉴, 8~10 애비뉴 사이 34가 선상, 특별 클린턴 지구(Special Clinton District) 42가 서쪽 지역, 특별 직물센터지구(Special Garment Center District) 8~9 애비뉴 등이며 대부분의 콘도 빌딩이 주상복합 양식을 띨 계획이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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