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삼각지대’라고 불리는 퀸즈의 윌렛 포인트 재개발을 둘러싸고 찬반 논쟁이 한창인 가운데 지난 31일 헬렌 마샬 퀸즈보로장이 재개발 지지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윌렛 포인트 재개발과 관련해 뉴욕시 경제개발국과 윌렛 포인트 일원 테넌트와 업주 간 대립이 팽팽한 가운데 마샬 보로장은 그동안 재개발 찬반에 대한 공식 입장을 보류해 왔다.마샬 보로장은 이날 4페이지 분량의 공문서를 통해 “윌렛 포인트 일대 비즈니스들이 그동안 커뮤니티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커뮤니티 성장과 활성화를 생각한다면 재개발 계획에 반대하는 것은 적절한 선택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31일 마샬 보로장이 던진 찬성표로 뉴욕시는 재개발을 위해 한 발짝 도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윌렛 포인트 재개발 계획에 반대해 온 히람 몬세라토 시의원은 “퀸즈보로장이 뉴욕시의 허황되고 서민들을 배려하지 않은 재개발 계획에 찬성한 것에 대해 실망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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