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하 변호사(왼쪽)와 스텔라 김(가운데) 변호사, 한인 공무원협회 은호정 회장이 상설 무료 이민상담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스텔라 김·제니 하 변호사 영사관서 무료 상담
한인타운의 여성 변호사 2명이 LA 총영사관 민원센터에서 이민상담 봉사를 시작한다.
하 앤 김(Ha&Kim) 법률그룹의 스텔라 김 변호사와 제니 하 변호사는 “한인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있던 중에 한인공무원협회의 민원센터에 이민상담 문의가 많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봉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2일부터 매달 두 번째, 네 번째 금요일마다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한인공무원협회(KAGEA)가 운영하는 LA 총영사관 민원센터에서 무료로 이민상담을 한다.
김 변호사는 “2년 전에 법률사무실을 오픈할 때부터 사회봉사를 변호사 업무의 목표 가운데 하나로 삼았다”며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국에서 일했던 하 변호사는 “잘못된 이민 정보를 접하고 막막해 하는 한인들에게 이민국 근무 경험을 살려 전문적인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들 변호사들은 각자 전문 분야에 맞춰 개인상담을 제공하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담은 예약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무원협회의 은호정 회장은 “민원센터를 찾는 한인들의 20%는 이민과 관련된 상담을 문의해 온다”며 “그동안 전문가를 찾지 못해 원활한 상담이 이뤄지지 못했는데 김 변호사와 하 변호사가 흔쾌히 도움을 주겠다고 나서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인들이 궁금해 하는 이민분야를 따로 정리해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들은 “내가 갖고 있는 지식과 능력을 타인과 나누는 돼 기쁘다”며 “무료로 진행되는 상담인 만큼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상담이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인공무원협회 무료 이민상담 예약전화 (213)385-0412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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