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부러지는 중상 범인신원 파악못해
워싱턴 주에 거주하는 입양아 출신 한인 대학생이 친구와 함께 샤핑몰에 놀러갔다가 괴한에게 폭행을 당해 턱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경찰이 범인체포에 나서고 있다. 피해 학생의 가족들은 사건 발생 열흘이 지났는데도 경찰이 범인의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하자 5,200달러의 현상금까지 내걸고 범행 당시 장면을 본 목격자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21일 워싱턴 주 풀맨 시내 ‘애덤스 샤핑 몰’에서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던 한인 카일 데셔군이 느닷없이 나타난 괴한에게 얼굴부위를 얻어맞아 턱이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데셔 군은 앰뷸런스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실려가 치료를 받았으며 한동안 말을 하지도 못할 정도로 부상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데셔군과 친구가 샤핑몰에 들어가기 전 백인 남성 2명과 흑인 남성 1명이 인종차별적 욕설을 들었다는 점을 감안, 이들 3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으나 실제로 범행 당시 상황을 직접 본 목격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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