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들 “고객감소 타격”
LA시정부가 웨스트LA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기위해 내놓은 출퇴근 시간 주차금지안이 지역 주민과 상인의 강력한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LA시정부는 이 지역 교통난 1차 해소 안으로 동쪽으로 라브레아와 서쪽으로 센티넬라 애비뉴까지 7마일 구간의 올림픽과 피코 블러버드에 출퇴근 시간 주차금지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해당 지역 비즈니스들은 도로주차가 금지되면 고객 감소로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웨스트LA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강력한 저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LA시정부 계획안에 따르면 피코 블러버드의 경우 오전7시부터 9시, 오후4시부터 7시, 올림픽 블러버드는 오전7시부터 10시, 오후3시부터 7시까지 도로주차가 금지된다. 이는 현재 한인타운 구간 올림픽 블러버드에 시행되고 있는 출퇴근 시간대 도로주차 금지를 웨스트LA지역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LA시정부는 또 이와는 별도로 피코와 올림픽 도로의 신호등 타이밍을 전면 개편하는 안을 추진중이다. LA시 교통국이 지난해 10월 실시한 시험결과 라브레아와 센티넬라사이 양 도로의 신호등 타이밍을 개선할 경우 운전시간이 적게는 7분에서 많게는 19분까지 절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올림픽과 피코 블러버드의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안으로 LA카운티와 LA시정부는 ▲샌타모니카부터 LA다운타운까지 양 도로의 일반통행 도로 전환 ▲외부인의 거주지역 주차제한 제도 완화 ▲양 도로를 전면 재포장, 피코는 동쪽 방향으로 4차선, 서쪽 방향으로 2차선, 올림픽은 서쪽 방향으로 4차선, 동쪽 방향으로 2차선 전환 등의 다양한 계획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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