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밤부터 남가주 일대에 고온 건조한 샌타애나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LA카운티와 벤추라 카운티 지역에 대한 산불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대는 최고 기온이 70도 중반 정도에 그치겠지만 바람이 매우 건조해 오는 25일 오후6시까지 산불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상대는 특히 24일 오후까지 매우 강하고 건조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따라 LA및 벤추라 카운티 지역 소방국과 연방 관할 소방당국은 각종 산불 진화장비를 집결시킨 채 비상 대기상태에 돌입했다고 연방 산림국이 이날 밝혔다. 한편 LA시 소방국은 할리웃 힐스지역과 산불 위험지역에 대한 주차를 24일 오후10시까지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소방국은 주차 금지 지역을 알리는 금지 사인은 해당 지역에 설치했다며 이지역 주민들은 소방국 웹사이트(LAFD.org/redflag)를 통해 금지구역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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