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원 여론조사
AP통신과 야후 뉴스가 민주당원과 공화당원 2,23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사진) 상원의원과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각 당의 유력후보를 꼽으라는 질문에 각각 48%, 27%의 지지를 얻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양당에서 각각 2위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22%, 프레드 톰슨 전 상원의원은 17%에 그쳐 큰 폭으로 뒤졌다.
민주당원들 사이에 클린턴 의원은 가장 강력하고 경험이 많으며, 단호하고 인정 많은 후보로 꼽혔다. 대통령의 자질 면에서도 클린턴 의원은 78%의 지지를 얻은 반면 오바마 의원과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은 각각 61%, 56%에 그쳤다.
클린턴 의원과 오바마 의원은 윤리관과 정직성 면에서는 비슷한 지지를 얻었다.
가장 호감 가는 후보를 꼽도록 했더니 클린턴 의원과 오바마 의원, 에드워즈 전 의원은 비슷했다. 하지만 일부 민주당원들은 클린턴 의원과는 함께 볼링장을 가지 않겠다고 토로, 대통령 후보로서의 지지나 호감도와 개인적 호감은 별개임을 보여주었다. 클린턴 의원의 호감도는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 비해 6%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의원 지지자의 절반, 에드워즈 전 의원 지지자의 3분의1은 클린턴 의원이 대선 후보로 가장 유력하다는 생각을 토로했다. 공화당의 경우, 줄리아니 전 시장이 가장 강력하고 경험이 많으며, 단호하고 인정 많은 후보로 꼽히는 등 자질 면과 호감도 면에서도 가장 앞섰으나 윤리관과 정직성 면에서는 59%를 얻은 존 매케인 상원의원에게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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