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전문가들, 2015년까지 3천6백만명 조기사망 방지 주장
“당뇨 .심혈관질환 등
심각성 적절홍보 필요
오래 앉아 생활하거나
흡연 등 습관 버려야”
전세계 보건 전문가들이 생활 습관의 변화만으로도 2015년까지 적어도 3,600만명을 조기 사망으로부터 구해낼 수 있다며 생활 습관의 개선을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세계 여러 나라 정부들이 만성 비전염성 질환에 대해 유기적인 대응에 나서지 않는다면 이들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향후 10년동안 3억8,8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영국 신문 가디언은 전했다.
세계 55개국 출신 전문가들은 21일 과학학술지 네이처에 실린 공동 기고문을 통해 심혈관질환이나 당뇨 같은 만성 비전염성 질환(CNDCs)의 심각성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20가지 항목의 ‘행동 강령’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만성 비전염성 질환에 대한 정책 우선순위 제고, 술과 담배 및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식품 소비를 줄이기 위한 규제 강화, 식품업계의 책임있는 행동을 유도하기 위한 법령 도입이 포함됐다.
또 만성 비전염성 질환이 빈곤이나 도시화와 연관성을 갖는지 연구하고 질병에 대한 부담 정도에 따라 보건 지원 역량을 재분배하며 예방책 마련을 강조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조기 사망을 줄이기 위해 타파돼야 할 생활 습관으로는 흡연과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기, 비만 등이 주로 지목됐다.
전문가들은 이런 주장의 근거 중 하나로 전체 조기 사망 원인 중 만성 비전염성 질환이 44%로 모든 종류의 전염병을 합한 것에 비해 2배 높다는 세계보건기구(WHO) 통계를 들었다.
이들은 또 만성 비전염성 질환이 전세계 사망 원인의 60%에 이르고 이들 질환으로 인한 조기 사망의 80%가 중간 혹은 저소득 국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들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만성 비전염성 질환에는 심현관질환과 당뇨 외에 호흡기질환 및 암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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