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원은 7% 불과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대한 국민 지지도는 역대 최저 수준인 32%에 불과하고, 특히 민주당원들의 부시 지지도는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여론조사기구인 갤럽이 20일 밝혔다.
갤럽이 지난 11-14일 전국 18세이상 성인남녀 1,014명을 상대로 실시, 이날 공개한 전화여론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지한다는 의견은 31%였던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63%로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원들의 경우 지지도는 7%에 불과한 반면 지지않는다는 의견이 무려 91%에 달해, 불신이 극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당파도 부시 지지가 27%, 지지하지 않는다가 66%로 역시 불신론이 우세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부시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견해가 35%, 지지하지 않는다가 61%였고, 여성의 경우 지지는 29%, 지지하지 않는다는 65%로 여성이 남성보다 부시 대통령을 더 싫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의회에 대한 국민 불신도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의회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국민은 20%에 불과, 갤럽이 여론조사를 실시하기 시작한 지난 1974년 이래 가장 낮은 지지도를 보인 것과 동률을 이뤘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69%에 달했다.
특히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원들도 의회에 등을 돌린 것으로 나타나 의회가 국민 대다수로부터 강한 불신을 받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민주당원들 중 의회에 지지를 표한 사람은 26%에 불과했고, 공화당은 20%, 무당파는 14%의 지지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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