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한인 그레이스 정 베커(사진)씨가 연방법무부 차관보에 지명됐다. 정씨는 의회 청문회의 공식 인준절차를 남기고 있으며 인준이 확실시 된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알베르토 곤잘레스 법무부장관의 후임으로 마이클 무카세이 장관을 임명한데 이어 지난 15일 그레이스 정 베커 부차관보를 차관보로 승진시키는 등 총 5명의 차관보를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그레이스 정 베커 차관은 인권부서(Civil Right Division)를 담당할 예정이다.
그레이스 정 베커 차관은 그동안 연방검사와 국방부의 특별 조사관, 법무부 부차관보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00~2001년에는 국방부에서 근무할 당시 노근리 사건에 대한 특별 조사관으로 활동했었다. 이 자리는 한인 김완주씨가 일해 오던 자리였다.
한편 그레이스 정 베커 차관보는 뉴욕에서 태어나 스타이브슨트 고교를 졸업하고, 펜실베니아대학 와튼스쿨과 조지타운대 법학대학원 등을 졸업했다. 맨해턴의 ‘씨씨’ 백화점을 운영했던 아버지 정해준씨와 어머니 임정원씨의 2남2녀 중 막내이다.
<뉴욕지사-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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