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식수 필터·수동식 물 펌프 등 뉴욕 전시회 화제
“전 세계 십억명의 고객이 2달러짜리 안경과 10달러짜리 태양광 이용 랜턴, 100달러짜리 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뉴욕 맨해턴 5번가 쿠퍼-휴잇 내셔널 디자인 뮤지엄에서 하루에 2달러 미만의 생활비로 살아가는 수십억명을 위한 발명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9월23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시회에는 “왜 이전에는 생각해 내지 못했을까” 싶을 정도의 기발한 발명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물통인 Q-드럼은 기존 물통과는 달리 어린이들도 쉽게 물을 나를 수 있게 타이어 모양으로 설계돼 된 것이 특징이다. 라이프스트로는 더러운 강물 등을 직접 마실 수 있도록 스트로 모양의 기구 안에 박테리아를 살균할 수 있는 필터를 장착했다.
이밖에 전기가 아니라 사람의 힘으로 작동하는 펌프는 비록 대당 가격이 35달러에서 95달러에 이르러 빈곤한 농민들에게는 버거울 수 있지만 자생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기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정신병 의사에서 가난한 농부를 지원하는 단체를 운영하고 있는 폴 폴락 박사는 “세계에서 가장 명석한 디자이너들이 전 세계에서 10%에 불과한 부자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이처럼 어리석은 비율을 뒤집을 혁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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