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선거에서 세리토스 시의원에 당선된 조재길씨가 7일 이 지역 식당을 찾아 한인들에게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훌륭한 의정활동으로
한인들 지지에 보답”
지난 2003년과 2005년에 이어 세 번째 도전 끝에 당선의 영광을 안은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 당선자는 7일 “전폭적 지지를 보내준 한인 커뮤니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지에 보답하는 길은 훌륭한 시의원이 되는 것임을 명심하고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씨의 당선은 지난 90년 찰스 김씨 이후 한인 후보들이 대여섯 차례 연속 고배를 마신 뒤 17년만의 쾌거이고 조씨 개인적으로도 2번의 낙선 뒤에 얻어낸 승리여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조 당선자는 “늦은 감이 있지만 한인 정치력 신장에 한 이정표를 세운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조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2년 전부터 착실히 준비한 만큼 승리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며 “지난 6년간 저를 믿고 꾸준히 지지를 보내준 후원자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결과도 없었을 것”이라며 공을 지지자들에게 돌렸다.
조 당선자는 “이번 선거를 통해 한인 사회에 전문 선거 컨설턴트가 없는 것이 정치력 신장에 장애요인임을 실감했다”며 “지난 6년간 시의원 준비과정에서 쌓은 노하우와 이번 승리의 경험을 미래 한인 정치지망생들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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