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입양아 재단 설립
3세때 미 입양 친부모 찾아나서
한국계 입양아인 미국 스키스타 토비 도슨(사진·한국명 김수철)이 한국에 입양아 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도슨의 한국 법률대리인 임상혁 변호사가 22일 밝혔다.
임 변호사는 “도슨이 자신이 겪은 입양문제에 관심이 많아 미국에서도 한국계 입양아들의 단체인 ‘코리아 헤리티지 캠프’에서 상담원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해왔다”며 “27일 한국에 도착해 재단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작업의 하나로 홀트아동복지회 등 입양관련 단체를 방문한다”고 말했다.
도슨은 이번 방한에서 자신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한 한국관광공사와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행사에 참석하고 친 부모를 찾기 위한 작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임 변호사는 도슨의 친 부모를 찾는 작업에 대해 “사람들의 과도한 관심 때문에 오는 혼란을 피하려고 유전자 검사 등 과학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중이고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부산 고아원에 있던 1982년 3세 나이로 콜로라도 베일의 스키 강사 부부에 입양된 도슨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에서 동메달을 딴 체육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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