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위한 염원
샌프란시스코 한인교회연합회 주최의 한인 기관장 및 단체장 초청 신년기도회가 23일 열려 한인사회가 한마음이 되어 서로 격려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이날 저녁 7시부터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박효원 목사 시무)에서 열린 기도회는 이환권 구세군 참령이 ‘조국의 발전과 성숙, 평화 통일’을 위해 기도한 후 이근신 목사(상항제일장로교회 원로목사)는 “기관 단체임원들이 겸손과 사랑, 섬기는 자세로 한 마음되어 서로 격려하며 축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도했다.
기관 단체장과 목회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도회에서 김피득 목사는 상항 한국의 날 행사와 전미주 한인체전 등 올해 계획하고 있는 일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수 있기를 기도했다. 김옥균 사관(구세군 상항한인교회)은 상항지역 기관 단체장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로 성공적으로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했다. 연합회 회장인 박찬길 목사 사회로 열린 예배는 변재원 목사(미주 충신교회)의 기도와 정기성 은퇴목사의 ‘백성을 위한 지도자’제목의 설교, 이용원 목사(SF성결교회)의 축도 등으로 열렸다.
교회 연합회 회장인 박찬길 목사는 “미주한인 사회 역사는 교회의 역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한인 기관 및 단체장을 초청하여 한마음으로 섬기며 기도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인사를 했다. 1부 예배후에는 친교실로 자리를 옮겨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에서 준비한 식사를 한 후 각 기관 단체가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정상기 총영사는 “한인 사회의 3개축은 단체와 교협,영사관”이라면서 1/4분기에 시행할 외국인 투자설명회와 주류 언론인 초청 한국 홍보회, 북한 핵 세미나 등을 설명했다. 이석찬 상항지역한인회장은 한국의 날 행사에 목회자의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샌프란시스코 체육회의 월리엄 김 회장과 다니엘 리 홍보이사는 오는 6월 29일부터 3일간 열릴 전미주 한인체육대회 계획을 설명한후 식사와 차량지원, 자원봉사 등 교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2시간 동안 열린 기도회에는 이석찬 한인회장, 정 에스라 평통, 이동영 상항한인 상의, 오재봉 북가주 세탁협회, 황정식 무역협회, 권욱순 나라사랑어머니회, 박신일 재향군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기관장으로는 본보 강승태 사장을 비롯 김진배 한미 라디오, 해리 김 자매도시위원장, 임승쾌, 김응수 사장 등이 참석했다.
<손수락 기자>soorakson@koreatimes.com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교회연합회 주최로 23일 열린 신년 기도회 참석자들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효원 목사, 정 에스라 평통회장, 정상기 총영사, 이석찬 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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