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민 S.K.뉴욕 회장은 19일 “서울플라자의 당초 법정채무금액 1,950만달러가 400만 달러 이상 과잉책정된 것이 확인됐다”면서 “내주 초 법원에 정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정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회장은 “지난 6월3일 경매를 통해 서울플라자를 되 찾아온 후 법정 채무금액이 과잉책정된 것이 의심돼 연방금융당국에 확인한 결과, 최대 채권업체였던 GMAC사에서 제시했던 법정채무액보다 400만달러 이상 적은 1,500만 달러 선으로 드러났다”면서 “법원을 통해 채권업체의 부당한 채무금액 요구를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사실 이같은 법정 채무액 문제 해결이 지연되는 바람에 클로징을 못하고 불가피하게 재경매를 실시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하고 “무엇보다 부당한 채무금액 요구를 바로잡기 위한 S.K.뉴욕의 노력이 끝내 한인간의 낙찰 싸움으로 추락, 1,000만 달러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돈을 타민족에게 추가로 받치는 꼴이 된데 대해 아쉽고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문 회장은 또 “지난 6월 경매낙찰가였던 1,920만 달러도 서울플라자의 가치보다 지나치게 부풀려진 가격이었는데 재경매 낙찰가인 2,010만 달러는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이다. 이번 재경매 결과와 상관없이 반드시 이를 시정할 것”이라고 전했다.<김노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